요즘처럼 추운 겨울엔 축제나들이도 힘들지요? 우리나라 겨울의 전통적 표현은 "삼한사온"이었는데, 올 겨울은 "육한일온" 또는 "삼한사한"이라고 할 정도로 무척 춥습니다.
인천으로 오십시오. 저는 인천에 산 지 꽤 오래 됩니다. 매 주말마다 쏘다니는 이유는요..
1) 겨울바다의 정취가 있고 회를 먹을 수 있으며 (연안부두, 월미도 소래포구..)
2) 섬 풍경, 역사기행, 데이트코스, 낚시 즐기기에 좋고 (강화도 덕적도 자월도 영흥도 백령도..)
3) 두바이를 연상케하는 꿈의 신도시가 있어 해외여행하는 기분이고 (송도신도시, 차이나타운)
4) 인천대교의 장관과 함께하는 영종도가 있습니다. (인천공항, 마시안해변, 을왕리, 실미도)
인천의 어느 부두에나 있는 밴댕이회무침을 꼭 드셔 보세요. 지도를 보시고 바다냄새를 맡으며 걸어 보시고 해수탕도 즐길 수 있습니다.
월미도에 많은 공연 들이 있어 즐길 수 있으며 차를 배에 태우고 훌쩍 Car Ferry 크루즈여행도 합니다. 바닷갈매기가 가까이서 반겨줄 겁니다. 먹이 좀 주세요.
송도국제신도시는 인천도시축전의 거대 이벤트가 있던 곳이며 하루가 다르게 쭉쭉 올라가는 타워크레인과 빌딩 숲 속에서 선진국 공원의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또한, 지하철 표만 가지고 중국여행도 가능한 곳이 인천입니다.
마치 중국에 온 느낌이며 정통 짱퀘음식을 맛 볼 수 있답니다. 사진 찍을 곳도 은근히 많이 있습니다.
한 때 경기도에서 이제 인천시로 편입된 강화도..
큰 섬이 역사의 아픔과 자연의 섭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초지대교를 건너자마자 펼쳐지는 역사기행.. 초지진 덕진진 광성보 전등사 .. 끝이 없으며,
천연기념물 저어새서식지, 동막해수욕장, 장어마을, 낙조마을 황복마을 강화인삼 강화순무 속노랑고구마 .. 등등 자연과 함꼐하는 시간도 즐겁답니다.
고인돌 화문석 찬우물 참성단 석모도 .. 볼 것도 많습니다. 트래픽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길이 뻥 뚫려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