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름휴가를 가까운 남양주에 있는
[푸른 계곡] 으로 다녀왔습니다.
인터넷에도 안 나와 있는 곳을 어떻게들 알고 찾아오셨는지
주말이라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답니다.
계곡 주변으로 쭈욱 식당들이 들어서 있었어요.
온 가족이 가서 식사하고 놀다 오기에는 안성 맞춤이었습니다.
물놀이의 필수품!! 튜브를 준비하고 다들 물 속으로 빠져 듭니다.
점심시간이 넘으니 계곡에 사람들이 아주 많아 졌습니다.
옷이 좀 젖어도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우리 가족은 여유롭게 물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튜브를 통해 물 속이 들여다 보일만큼 물이 아주 깨끗했어요..
그 동안 공부하느라 고생 많았다며 할아버지께서 직접 나서서 보트를 태워 주십니다...
이렇게 자기들끼리도 잘 노는데 말입니다...
오늘은 할머님도 용기를 내셨나 봅니다...
아이들이 즐거워 하니 할머니도 같이 즐거우십니다...
가끔은 아주 철없는 어른들도 있습니다...
"동생아! 나 좀 끌어줘~~~" ㅋㅋ
역시 남는 건 사진뿐!!
ㅎㅎ 어째 어른들이 더 신나셨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물안마!! 가능합니다.
물안마기능 되구요~~~ ㅎ
아주 시원하시답니다....ㅋ
물놀이 후에 식사하는 동안 잠깐 널어두면 금방 마릅니다...
많은 사람이 움직여야 해서 항상 걱정이 많은 가족여행이지만
이번 여름은 정말 성공적으로 다녀온 것 같다.
지인의 소개로 우연히 알게 된 계곡!
물이 그리 깊지도 않고 깨끗하다며 추천해 주었는데
직접 가서 보니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을 만큼
좋은 계곡이었다.
물론 식당들이 다 장악하고 있어서 그냥 캠핑을 하기에는 부족한 장소지만
간단하게 과일만 준비해서 그곳의 음식을 주문하여 먹어도
그리 비싸지 않을 만큼 음식값도 적당하고 맛도 좋았다.
무엇보다도 음식 한번 시키고 하루종일 놀아도 된다는 점이 젤루 좋았다.
물놀이하다 밥먹고 족구하다 과일먹구 다시 물놀이하고..... ㅋㅋ
올 여름 가장 더웠다는 지난 주말 우리 가족은 푸른계곡에서
아주 시원하게 보냈답니다...
김포우리 집에서 1시간 정도 걸렸으니 그리 멀지도 않아서
완전 딱!!!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면 팔현리 162번지
[푸른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