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지아 힌두교 축제 타이푸삼(Thaipusam) 축제입니다.
힌두의 신 무루간(Murugan)을 섬기는 종교축제입니다. 사원을 꽃으로 장식하고 꽃마차행렬을 이루며 코코넛을 깨는 풍습이 있습니다.
또한 고행을 몸소 실천하는 예식이 있습니다. 최고 1미터 길이의 쇠꼬챙이를 혀와 뺨에 찔러 넣는 의식인데 피가 나지 않아 신기하답니다. 날카로운 갈고리로 몸에 피어싱하는 고행도 합니다.
부모님 은혜에 대한 말레이지아 이야기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을 골라서 세상을 세 바퀴 돌고 오너라 >>
어머니 신 팔파트는 두 아들에게 일렀습니다.
작은 아들 무루간은 온 나라를 세 바퀴 돌았으나 아무 것도 가져오지 못 했습니다.
빈둥빈둥 노는 줄 알았는데 큰 아들은 어머니를 가운데 두고 세 바퀴 돌더니,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어머니입니다.>>
라고 외쳤습니다.
동생 무루간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산으로 들어가 고행을 하다가 생을 마쳤다 합니다.
이 이야기는 말레이지아 북서부 힌두교인들이 돌계단 273개를 오르내리며 잘못을 뉘우치는 고난축제인 타이푸삼(THAIPUSAM)축제의 기원입니다.
세상에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일까요? 돈보다 건강보다 중요한 게, 내 새끼보다 중요한 게 어버이지요.
어버이 살아실 제 섬기기란 다하여라. 지금 살아계신 어버이께 전화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