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초막절 축제모습
이스라엘의 3대축제가 생각납니다. 이집트(애굽)에서의 탈출을 기념한 유월절(Passover), 보릿단 거두고 50일 후의 오순절(Pentecost), 그리고 모세의 40년 광야생활을 기념한 초막절(Succot)입니다.
해마다 가을이면 유대력으로 7월15일~21일 (우리나라 추석 또는 그 다음달) 약 1주일 동안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 엄숙히 축제가 거행됩니다. 유대교의 3대 절기중에서도 이 초막절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축제여서 예루살렘에는 관광객과 함께 평소 인구의 3배되는 숫자의 사람이 몰린답니다.
올해(2011)는 10월12일 저녁부터 축제가 시작되어 19일까지 춤과 노래와 찬송과 기도 그리고 볼만한 공연들이 즐비합니다. 이 축제의 절정은 끝날이며 통곡의 벽에 버들가지를 내리치며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구원을 바랍니다. 이 날이 호산나라바입니다.
▲ 유대인의 초막절은 추수감사제의 절정이라 할 수 있다. 예루살렘 통곡의 벽을 찾은
유대인들이 종려나무 가지와 버들가지를 들고 기도하고 있다.
기독교 일각에서는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했다는니, 예수님 오신 뒤는 영적인 절기만 지키면 되지 절기를 율법대로 다 지키며 행사하는 것은 이단들의 행태라느니.. 하기도 하고,
절기를 제대로 지키는 교회는 우리나라에서 우리교회 뿐이라느니, 레위기/스가랴/요한계시록 등을 들추며 초막절을 지키지 않으면 큰 벌을 받는다느니.. 하기도 합니다.
축제를 사랑하는 여러분,
유럽 여행이 올 10월에 계획되시는 분들은 꼭 이스라엘 들려 보세요. 축제의 뼈대를 공부하기에 참 좋답니다. 세계 각국의 좋은 영화들이 상영되고, 콘서트와 전시회 그리고 체험이벤트와 공연들이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