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와 구절초를 구별하지 못하는 너하고 이 들길 여태 걸어왔다니
나여, 나는 지금부터 너하고 절교(絶交)다!』
시인 안도현의 “무식한 놈”이라는 시에서 등장하는 쑥부쟁이
봄나물 쑥부쟁이가 전남 구례군에서 이 번주에 첫 수확에 들어갔다네요?
이번에 수확한 쑥부쟁이는 비가림하우스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된 것으로 노지재배보다 수확시기가 1개월 정도 빠르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봄나물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네요~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한 쑥부쟁이의 은은한 나뭇잎(Woody) 향이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준다고 하니, 청정 구례에서 생산한 쑥부쟁이를 맛 보러 떠나 보고 싶네요.
작년부터 구례군은 쑥부쟁이를 군 대표나물로 선정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