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치버스 기획자 류시형입니다! :)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가장 힘든 순간을 버텨내면 가장 행복한 순간이 찾아온다."
실패와 성공이 종이 한장차이라고 하잖아요. 정말 그런것 같아요.
이전의 경험도 그랬지만 이번도 그랬습니다.
시즌 3가 되었지만 여전히 후원은 어려운 상황이었죠.
돈이 없어 비행기표도 못 끊은채 현대해운의 후원을 받아
김치버스만 홀로 남미로 보냈고 5월 5일 김치버스가 도착했어요.
저희도 당장 출발해야하는데...
출발 열흘정도 남은 상황에서 다른 후원사도 없었고 비행기표도 끊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한식재단, 농림축산식품부, 대상 청정원, 엠리밋 총 네군데에서 후원 확정을 받았습니다. 기존의 후원사였던 김치광에서도 김치 후원을 약속해주었구요.
돈 없으면 가서 푸드트럭이라도 하자는 심정으로 차를 보냈는데...
저희 ... 진짜 갑니다.
인디언들의 기우제는 언제나 성공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비가 내릴때까지 기우제를 멈추지 않으니까요.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언제나 해피앤딩일거라는 희망.
잘 준비해서 다녀오겠습니다. 응원해주셔서, 도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5월 14일, 김치버스 시즌3 시작합니다.
이번 김치버스 시즌3 라틴아메리카투어는 7개국, 20여개 도시, 100일간 진행하며
시즌 1과 2를 함께했던 든든한 친구 승민이와 더불어 두명의 팀원을 별도 선발했습니다. 김수아 대원은 언어와 공연 담당이고 이규호 대원은 영상 담당입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좀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그것들을 담아볼 생각입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험난한 여정이 될 것 같습니다.
차량도 더 노후되었고 고산지대와 좋지 않은 치안, 음식 통관 문제, 언어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들이 있겠지만 안전하게 헤쳐나가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시구요. 앞으로도 응원해주세요!
건강하게 다녀오겠습니다.
현지 소식도 메일로 자주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14~8.22, 100일간, 페루,볼리비아,파라과이,우루과이,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
브라질 월드컵 한국전 3경기 및 칠레 산티아고 K-pop 페스티벌 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