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5가 동대문 광장시장의 명물인 마약김밥에 확 끌렸다.
광장시장(원단골목)에 있는 40여 년의 전통의 마약김밥은 그저 꼬마김밥일 뿐인데 충무김밥보다 10배 멋있다.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한 밥과 볶은 당근과 부추, 단무지가 재료의 전부다. 시금치 없고 동물성재료 없다.
한 번 먹으면 마약처럼 중독이 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 "마약김밥".
일본과 중국의 관광객이 들끓고 있으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단골로 찾았다고 한다.
종로5가 전철역에서 내려 찾아 간 광장시장은 100여년의 역사 속에 이야기도 많을 것 같다. 한복집, 이불집, 옷감과 생활용품 등 사람들이 많이 찾지만 무엇보다도 먹자골목의 유동인구는 가히 놀랄 정도다. 길거리 음식이 모두 모여 있다고 단언해도 될 정도다.
여기 광장시장에는 광장5味가 있다고 한다.
육회 코다리 빈대떡 김밥 똥그랑땡
순대도 있고, 왕쌀떡볶이도 있다. 잔치국수도, 수육도, 돼지껍데기도 ..
서민적인 메뉴들이 우리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 잡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