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30일 언양읍 행정복지센터입니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동문길 7
여기서 왼쪽으로 카메라를 돌려 보면
드넓은 들판
옛 언양읍성 터가 있습니다.
읍성 안에 몇 집이 남아 살고 있습니다.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성안2길 53-4
멀리 언양읍성의 주산인 花藏山(화장산, 272m)이 보입니다.
◇겨울에 복숭아꽃을 피운 산
‘꽃을 간직하고 있는’ 화장산은 그 이름이 유래한 설화가 있다. 영조조에 편찬된 <여지도서> 언양현, 고적조에 처음 실렸으니 다음과 같다.
화장굴은 화장산 꼭대기에 있다. 굴 앞에 화장암 옛터가 있는데, 신라 때 도화(桃花)라는 중이 있어 여기서 수행했다. 왕이 병이 들자 점복을 담당한 관리가 “이 병에는 복숭아꽃이 영약이 됩니다” 했다. 마침 겨울철이라 복숭아꽃을 찾을 수 없었는데, 일관(日官)이 “남쪽에 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하여 왕이 즉시 찾아오라고 명했다. 측근이 곧바로 북산 아래로 가서 화장굴을 바라보니 그 안에 복숭아꽃이 활짝 피어있었다. 굴 안에는 중 한 사람이 있었고, 이름을 물으니 “도화입니다” 했다. 함께 말을 타고 서울에 가니 왕이 도화를 만나보고는 크게 기뻐했고, 즉시 병이 나았다. 이 일이 알려지자 사람들이 기이하게 여겨 이 산을 화장산이라 불렀다 한다. -[울산史 에세이]신라왕의 병 낫게할 복숭아꽃 찾은 화장산 (글: 송수환)
출처 : 경상일보(https://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7413)
설화가 있고 역사이야기가 있는 이 곳 언양읍성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평지성
아시나요? 평지성(平地城) - 평산성(平山城) - 산성(山城)의 3가지가 있고
산성에는 산정식(山頂式 테뫼식) - 포곡식(包谷式) - 복합식(複合式)의 3가지가 있다는 사실을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는 문화재입니다.
지금도 발굴작업이 한창입니다.
사유지를 얼른 사들이고 역사를 스토리를 콘텐츠를 관광자원을..
지금 볼 수 있는 것은 저 왼쪽의 남문쪽 누각
남문의 누각이 영화루(映花樓)라고 하니 역시 복숭아꽃을 비추는 설화와 연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