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들의 부도덕함을 보여줌으로써 현대사회의 물질만능주의 세태를 비판하는 주제로 15일 화성행궁광장에서 펼쳐진 조원고등학교 연극부 아르쿠스의 <아비>공연을 리허설 하는 장면
[더페스티벌]의 [축제달력]을 보고 수원화성연극제를 갔습니다. 처음 가 보는 곳이어서 약간의 설레임도 가지고.. mmm
수원화성국제연극제(2011.8.13~21) 연극 한 편씩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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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극제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몰도바 등 4개 나라 5개 극단을 포함, 국내외 35개 극단이 초청되어 국제연극제로 점점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답니다.
△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수원화성은 중국, 일본 등지에서 찾아볼 수 없는 평산성의 형태로 군사적 방어기능과 상업적 기능을 함께 보유하고 있으며 시설의 기능이 가장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구조로 되어 있는 동양 성곽의 백미라 할 수 있다네요?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현륭원으로 이장하면서 수원 신도시를 건설하고 성곽을 축조했으며 1790년에서 1795년(정조 14∼19년)에 이르기까지 서울에서 수원에 이르는 중요 경유지에 과천행궁, 안양행궁, 사근참행궁, 시흥행궁, 안산행궁, 화성행궁 등을 설치하였다. 그 중에서도 화성행궁은 규모나 기능면에서 단연 으뜸으로 뽑히는 대표적인 행궁이라 할 수 있다.
△ 팔달산 기슭의 사찰 대승원의 화려한 모습을 멀리서 찍어 봤습니다.
화성행궁과 팔달문안내소 사이의 골목길..
예쁜 것도 많아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연극 만만(滿滿), 시민 낙락(樂樂)’이란 슬로건을 내건 연극제는 또 수원의 학생, 노인, 장애학생, 시민 극단 등이 자신들의 연극을 선 보이기도 합니다.
화성행궁, 화홍문, 장안공원 등을 찾으며 시민들은 한 여름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