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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깊은 마포종점 축제로 새롭게 띄운다
TheFestival    2024-11-04 죄회수 230 추천수 2 덧글수 1  인쇄       스크랩     신고

밤 깊은 마포 종점 갈 곳 없는 밤 전차

비에 젖어 너도 섰고 갈 곳 없는 나도 섰다

강 건너 영등포에 불빛만 아련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기다린들 무엇 하나

첫 사랑 떠나 간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저 멀리 당인리에 발전소도 잠든 밤

하나 둘씩 불을 끄고 깊어가는 마포 종점

여의도 비행장엔 불빛만 쓸쓸한데

돌아오지 않는 사람 생각한들 무엇하나

궂은 비 내리는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은방울자매의 <마포종점>이다. 밤 전차 마포 종점에 내려 강 건너 영등포 불빛 바라보며 슬픈 실연의 아픔을 가슴에 새기는 노랫말이다.

1968년 발표된 노래인데 1968년 서울의 전차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래서 은방울자매의 마포종점은 서울시미래유산이다. 

제1회 마포종점축제는 2024년 11월 2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밤 9시까지 마포종점추진위원회(위원장: 이동미)가 주최하고 콘텐츠이음(조영희)이 주관 및 총감독 역할을 했으며,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태동이된 것이다. 마포구의 행정 지원이 더해지며 마포종점축제는 그 격이 갖춰지게 되었다. 


개그우먼 이지요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마포의 역사와 추억을 공유하자는 의미로 축제 콘텐츠 수집과 길거리 홍보에 열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마포종점의 상징인 전차 모양의 화장실이 축제장의 오브제처럼 미리 자리를 잡아 줬다. 마포종점축제는 도화낭자와 마포종점의 스토리를 품고 있는 복사꽃어린이공원에서 열렸다.

주민중심 축제요 마을축제의 진정성을 보여준 모범 사례요 선진 사례가 되기에 충분했다. 단지 도화동 먹거리 상권을 단단히 연계하지 못했음이 아쉬웠지만 첫 해라서 그 정도는 욕심이었는지도 모른다.

많은 젊은이들이 축제 스탭으로 뛰었다. "당번" 명찰을 달기도 했고, 머리띠를 두르기도 했다. 전차인지 시내버스인지 옛날의 승무원 복장을 하기도 했다.

옛 마포종점은 지금 마포어린이집이 자리 잡았고 축제는 복사꽃어린이공원("봄여름가을겨울 공원"이라는 엉뚱한 이름으로 개명) 에서 열리고 있어 어린이들이 꼬마열차를 타고 등장해 개막선언을 했다.

축제 축하공연으로 마을 사랍들의 포크댄스가 펼쳐졌고 많은 박수를 받았다.

개막공연의 가장 멋진 무대는 더무브(안무가 윤성은) 무용단의 다이내믹한 춤 공연이었다. 축제의 메인 테마를 잘 살려 많은 젊은이들이 의미있는 몸짓을 보여줬다.

마포종점축제가 철저하게 마포의 지역성을 기반하고 서사성 있는 콘텐츠로 성장하여 진정한 마을축제로 우뚝 서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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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근식재   2024-11-05 07:12 수정삭제답글  신고
마포종점.. 지금은 마포가 서울의 중심인데, 한 때는 밤 전차의 종점이었군요. 한강이 있어서.. 사연이 많았을 종점의 주막거리가 그려집니다. 주막 이야기를 축제 콘텐츠로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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