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산골 한옥마을의 세시절 행사의 하나인 한가위맞이축제를 다녀왔습니다.

달도 보고 공연도 보고 소원도 빌고..

한복체험행사에서 우리 전통 옷인 한복을 외국인들도 즐겨 입어 보고 있습니다.

  근래 보기 드문 맑은 가을 하늘아래 서울타워가 우뚝 솟아 있어 좋았습니다. 서울 강서구 양천구에는 큰 비가 내려 수해를 입은 사람이 그렇게 많은 이 번 추석인데요~

전통놀이체험이 무엇보다도 흥미가 있었습니다.

 민속제기와 딱지만들기 체험도 있고, 신널뛰기, 투호, 윷놀이, 굴렁쇠등 전통민속놀이를 체험..

 떡메치기 체험행사도 인기가 있었습니다. 전통떡인 인절미를 만드는 체험인데, 떡메도 치고 인절미도 나눠 먹고... 근데요~ 인절미 나눠주는 줄이 하도 길어서 맛을 못 봐서 좀 서운했습니다. 

 탈만들기 단소만들기 부채만들기 등에 어린이들이 관심이 많았으며, 사진에서처럼 짚신 만드는 모습이 정겨웠습니다.

 매일 밤에 남산골에 울려 퍼지는 대북의 향연, 퓨전국악과 전통의 만남이 한옥마을을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야간상설공연으로 <남산골풍류의밤>이 있었으며, 민요한마당, 전통무용, 판줄놀음(중요무형문화재58호 김대균), 재담소리 장대장네 재담굿이 펼쳐졌으며, 한국전통민요협회 남배예술단의 민요한마당이 천우각무대를 수 놓을 때 박수소리가 아주 컸답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보여 참 좋았습니. 주차할 데가 없어서  힘들정도로 인파가 몰린 추석 다음 날이었습니다.

                                            - 2010년 추석연휴 마지막 날을 보내며, 페리포터  LaMer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