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기가 어렵습니다.
오후3시에 이촌동 한가운데 63빌딩 맞은편에 일찍 가서 삼각대 거치하고 준비하기 전에는 좋은 사진 못 찍을 꺼라는 얘기입니다.
넘쳐난 인파.. 교통혼잡최대.. 쓰레기가 산더미..
2010년 10월 9일 토요일 밤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10만발의 축포를 쏘아 올린 이 날의 FIRE WORKS는 중국에서 캐나다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순서대로 선수들같이 예술성을 펼쳐 보였습니다.
1. 일찍 가서 기다려야합니다
2. 사진장비 철저준비, 멀티플 샷 같은 기술도 연습을 했어야 합니다.
3. 셔터스피드 3~6초, 조리개 F/4~9 이내에서 예술경연하는데 사진마다 작품성 다르네요?
4. 밤에는 추워요. 많이 추워요. 방한대책도 철저!!
5. 먹을 것도 싸가는 지혜. 그리고 화장실 자주 가게 되므로 동반자 필요..
6. 이 아름다운 스펙타클을 혼자 보기엔 아까우니 옆에서 감탄사 연발해 줄 XX동반자 필요..
왜 불꽃축제가 단위시간당 최대의 인파를 끌어 들일까...??
인간은 불을 보면 뭔가에 확 당긴다. 온 하늘을 캔버스로 마음껏 펼치는 예술에 누구나 매료된다. 축제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일탈성을 노소불문하고 제공한다. 한 번 참가한 사람의 재방문율이 높다. 예술감독이 실력 있음에 틀림없다.
사진 기술을 배워서 내년에 또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