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랑께요~
첨엔 광주김치축제더니 광주김치문화축제라고 하다가니~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랑께요?
단풍이 이쁘게 든 광주중외공원 일원에서 김치5감을 맛 볼 수 있다고 갔습니다.
날씨가 겁나게 춰불고 평일이라서요.. 사람들이 밖에는 안나오네요~?
해마다 축제 만드시는 분들이 세련되게 행사장을 디자인해 가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광주시민으로서 으쓱~
꼬마메주만들기, 전통두부만들기, 김치담그기 등 체험행사도 많고 외국인 김치담그기체험은 보기에 좋았고 한국인으로서 뿌듯했습니다.
김치마켓도 다양한 김치재료장터, 빛고을김치장터, 감칠배기홍보관 등 대단한 성황을 이뤘고..
천년의 김치맛집, 김치뷔페레스토랑도 있고 남도음식거리도 있었습니다.
김치주제관에서 세계 속에 우뚝 선 발효음식의 최고봉 김치의 우수성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김치주제관을 꼭 들러야 합니다.
그리고 김치문화관에서 있는 대단한 행사는 팔도김치아카데미와 김치명인콘테스트..
꼼꼼하고 깐깐한 심사위원님들이 체크리스트에 빼곡하게 채점을 해 나가더군요.
하도 추워서 (느닷없이 겨울날씨로 돌변했음) 주무대 끝까지 공연 함꼐 못 했어요.
엄마 내년엔 좀 따뜻한 날 골라 오자.. 다짐했습니다.
광주비엔날레는 따뜻한 실내에서 예술을 감상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근데, 음산한 주제의 그림들이.. 어두운 마음의 퍼포먼스들이.. 무거웠습니다.
차라리 야외에서 예쁜 사람들의 마임 퍼포먼스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기 끌 만합니다. 한 눈에 봐도..
김치를 사랑해요.. 한국을 사랑해요. 광주를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