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사절터->운남사->어치계곡->배알도공원->이충무공 전몰유허
광양..항만은 별로 볼게 없다고 봐야한다..광양제철소..관광객이 쉽게접근하기 어려운곳이고..
광양항컨테이너부두의 월드마린센터역시..구경꾼?입장으로 접근해서 어찌해보기?에는 너무 어렵고
컨테이너차량이 바삐 움직이며 떨군 낙하물?에 차 타이어가 파스나서 위험에빠질뻔한 필자입장에선
생각조차하기싫은 기억이다.(그날 타이어 15만원주고 사서 차에 선물?을 했다..ㅠㅠ..새타이어였는데..)
[멋진식당 달맞이식당]
▲손주녀석인 도윤이와 식당의 주인아주머니가 작별인사를나누고 있다.
어제의 악몽..잠을 제대로 못이룬다..선잠을자다보니,또 기상이늦었다..어제저녁을먹었던 바로옆집의
달맞이 식당..겉보기엔 허름해보였는데 이시간에 문을연식당이 눈에 안띠어서 들어갔는데..예상외로..
인근에 소문난 맛집이였다..값 착하고,양많고,맛있는집으로..거기다가 얼마나 친절한지..지금도 이글을
쓰면서..다시찾아가보고싶어진다.*달맞이 식당 ☎061-762-2517 광양읍 덕례리BMW모텔 바로앞
▲사진으로만 봐도 예사롭지않다..맛뿐아니라 양도 많았고..비계붙은 돼지고기..군침 도는중..
늦은아침이고,이른점심이니..입맛도 그냥 그렇고해서 돼지국밥과 김치찌게를 주문했다..우리도윤이를
보시더니,여행을 따라다니는걸 알고..좋겠다..이러면서 따로 챙겨준다..도윤이녀석은 여행을 함께한탓인지
낫가림을모른다.오히려 붙임성이 굿!!이다.식사를끝내고 간다고나오니,도윤이를 붙잡고 연신뽀뽀를해대는
바람에..안녕히 계세요..잘먹고갑니다..부~웅~..뭔가가 이상하다..뭐지??이런 이런..식대를 안주고 왔다..
많이왔는데..어쩐다??친절한분의 얼굴이자꾸 떠올라,다시 핸들을 오던방향으로 꺽는다..10여분을 달려서
식당문을 여니..왠일로 다시왔느냐는 표정이다..뭘놓고갔느냐는데야..밥잘먹고 돈 안내고 그냥갔다고..
그레서 다시 왔다고하니까..그제서야..그렜어요??그레도..그냥가시지..이런다..지금생각해보니 우리나라
해안일주여행을 하면서 생긴일중..기분좋은 추억이됐다..그런 집을..명함도 못챙겨왔으니..다행스럽게도
모텔명함이 있다..모텔바로앞이니,,주소는비슷할듯..*전남 광양시 덕례리 BMW모텔앞이다..전번은 사진에
나온걸 그대로 ☎061-762-2517.가까운곳에 사시는분이 이글을 보셧다면 대신 인사좀 전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이런집을 안알려드리면 오똑해???광양사시는분들은 복받으실꼬얌~..정말..이글을 쓰면서 입가에 웃음이돈다..
그냥 가셔두돼는데 차를돌려서 오셨다며 더 미안해하셧던 여사장님..복많이 받으세요..해안일주여행길에
많은 추억과 사건들이 있지만..정말 즐거운추억이다.
[옥룡사는 절터만남아있으니..]
▲옥룡사 동백나무숲
광양관광안내지도를보니 옥룡사동백숲이 눈길을 끌었다..조그만 암자였던것을 신라말 원효,의상,지눌과 함께
우리나라대표고승인 도선국사가 중수하여 35년간 입적할때까지 불도에 정진한 유서깊은곳이라는안내와 함께
동백이 멋지게 피어있는 사진..유서깊은 큰절이구나..동백도 있다니..가보자..이레서 네비가 알려주는대로
40여분을 달려서 도착해보니,뭔가가 이상했다.아스팔트길도아니고,좁은 시멘트길인데다가,산으로 올라가는길
인데 과수밭만있고 인가도 없다..큰절이아닌가?길이뭐 이레?네비가 잘못안내한거야??환술더떠 차량진입금지..
쇠줄이 걸려있다.물어볼사람도 안보이니 덩치큰차를 가까스로 돌려 내려오다가 민가가나오기에 물어보니..
옥룡사 맞단다..차를놓고 걸어올라가란다..절이 없던데요?절터란다..동백숲은요?? 절터오르는길이 동백숲이란다.
그냥 가려니 화가난다..다시 차를돌려 차단기앞에 차를대고 걸어서 올라가니,4~5명정도가 동백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덩쿨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고있다.절터를 가는데 벌들이 많다..도윤이가 겁이나는지 울려고하기에
안고서 갔다..
▲옥룡사가 있었다는 절터입구
▲동백꽃은 어딜봐도 없다.
▲절터..규모가 컸었나보다.
▲절터를 빙둘러 동백나무가 있다.
▲용도가뭔지모르는 깊지않은 굴
▲이건뭐지??굴인가??
▲동백숲..절터까지 터널을 이룬다.
옥룡사:신라말 도선스님이 절터의 기를 보 하기위해 동백을 심었단다.1878년 화재로 옥룡사는 불탔으며,
7천여그루의 동백만 남았단다.우리나라최대의 동백군락지란다..설명은 이런데 솔직한 필자마음은 완전..
헛다리짚었다..동백꽃도 없고(2월부터 4월까지 붉은동백이 피면 장관이라는데),길도 안좋고,절도 아니고..
[세상에나..이렇게크신 부처님이]
▲먼곳에서도 보인다..운남사에 있다
광양은 항만을빼고는 별로 볼게없다고 투덜거린탓일까??관광안내지도를보고 택한곳이 하필이면 절터였을까?
차를 돌려내려오는데 저 멀리 대단히 큰 부처님이 눈에들어왔다..저 부처님이나 뵙고갈까?절터에들렸는데..
이번엔 절터가 아닌 진짜 절에가보자..진입로가 마을을 통하는지라 별로 좋지는않다..절에 간다는보살님을
테우고 가며 안내를받아 도착하니..정말 대단하다.엄청크시다.이 운남사는 불에탄 여수향일암의 전 주지
님이 이사찰로 온후에 중국에서 저 큰부처님을 모셔왔다고했다.절은 그리크지않은데 큰부처님덕에 절세가
무긍 발전할것같다..인공연못에핀 연꽃이 아름답다..많이 피어있는것도아닌데..곱다..
▲관음전과 삼성각
광양4대 계곡중에 하나라는 어치계곡을 찾아갔다.라디오의 뉴스에 이족지방..오늘 무지덥단다.폭염주의보
발령이란다.그레서인지 차안에있을땐 몰랏는데 옥룡사절터와 운남사를 둘러볼때 엄청 뜨거웠기에,계곡이
좋을듯해서 광양관광지도로 찾아보니 마침 어치계곡이 가까운곳에 있길레 네비에 검색하고 안내대로 가다보니
빙 돈다..지도를다시보니..산이라서 지름길이 없다..그레서 빙~ 돌았다..네비는 목적지에 도착했다는데
이건 또 뭔가?쉽게말해 위락시설도 하나없고..이뜨거운날씨에 계곡에서 노는 사람들도 없다..이게뭐냐??
평화로워보이는 마을풍경,물과 돌,바위..땡볕에 차 세울데도 별로이고..광양?뭐이러니??공업도시인건알겠는데
볼게없잖아?어렵게찾아간 절터에,위락시설도없는 계곡..그냥 나오려니 은근히 심통이난다..그레서 인증샷!!이나
가져올 요량으로 사진두어장..팍!!팍!!찍었다..아래의 사진두장..인증샷!!이다..
[광양 4대계곡중 하나라는 어치계곡이 이게뭐야..]
▲어치계곡을 갔었다는 인증 샷!! 두장
광양은 지금도 기억에 안좋다..마린쎈타에다녀오면서 타이어펑크로 큰일이 생길뻔한데다가 어렵게찾아간
옥룡사는 빈절이였고,먼길돌아 찾아간 어치계곡은 그냥 계곡이니,다른데를 더 찾아 가보고푼 마음이 안생겼다..
빙그레 웃음이나오는 달맞이식당이 그나마 기분을 풀어준다..광양..뜨자..더이상 여기서 뭘보겟다는거냐??
남해로가자..
[배알도 해변공원에오니 조금 기분이풀린다]
▲배알도 해변공원
광양에서 남해로 가려면 하동을잠시 거치게됀다.하동으로 넘어가려면 섬진강대교를 건너거나,그아래쪽의
섬진대교(태인대교)를 타야하는데 배알도해변공원이라는 안내판이 보였다.본래 이번 해안일주여행을
시작할때의 생각은 날자,시간에구애받지말고 관광안내표지가 보이면 무조건 가보자였다(실제론 그렇게 많이
못했지만)오늘..광양에서 건진게 없어서일까??아니면 더워서일까?? 해변공원이라니..보고싶었다..운전자
마음대로이니..배알도 공원으로 혼자 결정해버리고 그냥 몰았다..주차장이 넓직하다..사방이 탁터진게
시원하다..산책로도 있고,축구장과 각종운동시설도 갗추고있다.
▲앞에 보이는섬이 배알도 이다.섬모양이 건너편 망덕산을 향해 절을하고있는모양이라서 배알도라고했단다.
여기서부터는 경남이다..다리를 하나건넜을뿐인데 전남에서 경남으로 바꼈다는게(사실은 하동두 경남이지만)
묘한 기분을 들게한다..다리를 건너 얼마안가니..이충무공전몰유허(사적 제 232호)가 있다..
[이순신장군의 영구가 처음 육지에 내리신곳]
▲이충무공 전몰유허
이충무공 전몰유허(사적 제 232호)는 이순신장군께서 노량해전에서 왜적의 총탄에맞아 순국하신후 맨처음
영구를 육지에 내리신 곳이다..이곳에는 관광안내소와 이순신 영상관이있다..
▲이순신 영상관
▲영상관에서 바다쪽으로 나오니 가슴이 시원하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