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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소가 목탁소리를내고,부처님이누워계시네..해안일주여행#29
이혁주    2011-02-17 죄회수 3,036 추천수 2 덧글수 2  인쇄       스크랩     신고

 

노산공원->백천사약사와불->백룡사->달마사->사천읍성 명월->비토섬->

진널전망대->남일대와코끼리바위->상족암->고성

 

 

어제 늦지않은시간에 사천에 들어왔지만,잠자리를 좀 쉽게구하려고 사청시청을 입력한게 잘못이였다..

대게는 시청이나,군청을찍으면 그 주변에 버스터미널까지 함께있어서 모텔들이 몰려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나름대로의 상식이 사천때문에 깨져버렸다.삼천포와 사천이 합쳐지면서 신청사가 변두리?에

자리를 잡은탓에 모텔도,상가도,위락시설도 없었던거였다.차를되돌려 삼천포시로 들어오면서 남헤보건소에서

받은 처방전을 들고 약국을 뒤졌지만,약이 없단다.저녁먹을시간도 지났기에 약국에서 나오며보니,길건너

앞쪽에 이마트가 보였다.먹거리가 마땅치않을땐 푸드코트에가서 먹으면 좋다.골고루있으니까.약구하는걸

포기하고..모텔을찾아 돌다보니,삼천포 신항입구까지들어와 가까스로 인터넷돼는방을 잡아서 피곤하게잤는데..

날 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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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공원의 충혼탑 

 

밤에는 모르고 잤는데 날밝은 아침에 나오니,노산공원이라는 안내판과함께 오르는길이있다.별로 높지않을거란

생각으로 혼자올랐다.결코 크다고는할수없지만 1956년 사천시로 승격돼면서 마련한공원이다.삼천포출신 355위의

호국영령 충혼탑을 비롯,이순신동상등이있다.아침나절이라 모텔을 나와야하기때문에 바로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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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산공원에서 잡은 창선 삼천포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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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를 가는 배의 매표소이다.

 

신항이라서인지 넓고 깨끗하다.사량도가는배의 표를파는곳이있다.통영에서만 가는줄알았는데 이곳에서도

가는모양이다..매표소문짝에는 배가 정기검사받는라고 결항한다고 종이한장 펄럭인다.항을 나와 부처님이

누워계신다는 백천사약사와불로 향했다.네비에 검색이되길레 그냥 안내하는대로 가다보니 어제 헛탕치고

고생만한 사천시청쪽으로 가는 그 길이다.백천사주차장에 도착하니 요란하다.기념품파는곳과 식당,그리고

관광버스들..절의 코앞까지 승용차들이 자리잡고들있다..부처님이 누워계시다고 유명한가보네..아니다..

알고보니 우(牛)보살님도 이곳..백천사에 살고계시다..TV에 소개돼고나서부터 더욱 유명해졌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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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대화상 미륵불.여유로움이 엿보여서 좋아한다..빙그레..미소와함께..

 

 백천사는 1300여년전 신라문무대왕시절 의선대사(의상대사 속가형제)가 창건했다고 전해온다.몸속법당

부터님을모시는 백천사가있는 와룡산에는 팔만구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오는걸보면 꽤많은 사찰이 이산속에

있었음을 짐작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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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과 그안에 계시는 부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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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보살님들과 보살피시는 보살?님..이분의 지시에따라서 목탁소리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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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보살이  들려주는목탁소리를 들으려고 기다리는중이다..

 

 

 

많은분들이 대기중이였다..아무때나 목탁소리를 내는게 아니라면서 기다린다..우보살님께 먹이를드리고

조금기다리니,세 보살이,입모양을 이상스럽게하더니..정말 목탁소리를 혀와입을이용해서 낸다..음~매가 아닌,

목탁소리..들어보시라고 여러번의 실폐끝에 힘들게 만든 동영상을 붙였다..맑은목탁소리는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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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계신 부처님..이분몸속에 법당이있는데 촬영금지..접근도 안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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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신할머니복돌..돌이 들어지면 안된다고..그런데..잘들 들었다..소원을 안들어주실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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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룡사를 가는 입구 사천문(천왕문)이다..

 

백천사를 가기전에 만나지만 필자는 백천사를 다녀오면서 들렸다..경사진길을 오르면 큰 주차장이나온다.

그곳에 차를세워두고 걸어야했다..백천사의 유명세?에 눌려 이곳은 한가롭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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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자나 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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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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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 건물은 아미타 만불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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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장보살님..

 

사천읍성을 가려고 네비에 입력하고 출발했는데..이번에도 네비가 말썽을 부린다..길을못잡고 뱅뱅돌기에

할수없어 차에서 내려 슈퍼에 물었더니 직진해서 우회전  우회전하라고한다.가는도중에 왠일로 길을 잡아주고

알려준길과 같기에 따라가니..본래의 목적지가아닌 달마사로 대려다줬다..여기에서도 갈수는있지만 뒷담을

넘는기분이라..스님께말씀드리고 절을 거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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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마사..네비가 요기로 안내하는바람에..크지않은 절이다..

 

사천읍성은 왜적을 막기위해 축조햇다는데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조성중이다.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사천읍경관과 달맞이가 아릅답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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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각정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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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곽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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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인공연못인데 용이 여의주를 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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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혼탑

 

토끼와,거북,용왕이 등장하는 별주부전의 전설이 서려있는곳이라는 관광지도 설명에 호기심이 생겨..

사천대교를 지나 비토교를 건너 비토섬을 찾았지만 관광지로는 아닌듯햇다..오히려 갯벌체험이나,

생태체험을 하기에 좋은곳으로 보였다..별주부전 전설의 섬인 토끼섬,거북섬,목섬등이있는데 視堺(시계)가

나빠서 못보고 차를 되돌려 들어갔던길로 나와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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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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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교..비토섬으로 드나드는  유일한 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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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토섬 갯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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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보이는 저섬이 거북섬같은데..확인해줄 사람이 주위에 아무도 없는게 아쉽다..

 

방잡는데 하도 고생을 해서 오늘은 이른시간에 고성에 도착하고싶어 비토섬에서나와 바로 고성버스터미널을

입력하고 가는길인데 전망대가 하나 눈에띠였다..그레서 언제나처럼 전망대라니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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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널 전망대..삼천포 신항인근에있으며 선박의 조타를 상징하는 철골조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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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보는 삼천포 신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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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일대 해수욕장..코끼리바위로 가는 입구이기도 하다..

 

신라말의 대학자 고운 최치원선생이 남녁땅에서 제일의 경치라고 해서 남일대라는 명칭을 얻었다.

코끼리가 물을 먹는듯한 형상의 코끼리바위..서부경남의 유일한 조개껍질모래해수욕장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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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껍질모래인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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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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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박물관입구..다음날 들리기로 하고 그냥 통과..

 

사천을 벗어나 고성으로 들어왔다..상족암가는길에 공룡박물관을 거친다.관람시간이끝난듯해서 내일일정으로

돌리고 상족암으로 부지런히 달려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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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족암

 

고성군은 상족암과 중생대백악기에 살았던 공룡발자국이 선명하게나타나 보존가치가있는지역을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밥상다리를 닮았다고해서 상족..쌍족..쌍발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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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족암으로 가는 길..다리라고 불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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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모퉁이를 돌아서도 한참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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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식공룡의 발자국이라는 설명이..

 

모퉁이를도니 저멀리 상족암이보이는데 날이 어두워지기시작을 하니 다녀오기가 어려울거같다..26개월짜리

도윤이까지 데리고 다녀온다는게 무리라고 생각돼서..되돌아나왔다..마음이급하다..고성은 처음길이다..

통과한적은 있어도 자려고 하는건 처음이니..네비에 버스터미널을 입력시켰다..사천에서 시청을 입력했다가

삼천포 항까지 가서야 방을구한게 생각나서,아예 버스터미널을 찍었다..이게 또 잘못이다..일반국도를타고

가다가 군도로 바꿔타고 산을넘어서 33번국도를 타고가야하는데 날은어두워지고 초행길에 차도 별로안다니는

산을 넘어가자니 속이 탄다.신경은 곤두서고,한참을달리니 고성가는국도가나오는데.이미 깜깜하다.더 황당한건

버스터미널을 어렵게 찾으니 터미널도 적은데다가 불도 꺼졌고..모텔같은건 눈을 씻고봐도 없다..고성의  

변두리인듯하다.이건 또 뭐가 이러냐.사천에서도 골탕?먹어서 이번엔 아예 버스터미널을 바로 찾아온건데.

모텔비슷한것도 안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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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식당..여기서도 마지막 손님으로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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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식당  고성 송학 고가도로옆 ☎ 055-672-0123

 

시간이 더 늦으면 저녁을 굶어야할거같아서 읍내로가는중에 눈에띠는 식당으로 찾아들어가 마지막손님으로

저녁을 먹을수있었다.잠자리걱정을하니 오늘이 토요일이라 이시간에 방구하기가 힘들거란다.고성군청쪽으로

가니 이곳이 번화가인듯 모텔불빛이많다.그런데 막상 방구하러 들어가면 주말요금을 받는건 고사하고,방이

없단다.대여섯집을 드나들며 빈방을물었더니 은근히 화가났다.고성이 코딱지만한 동네도 아니고,모텔이

적은데같지도 않은데 빈방이없다?? 우리나라에 필자같은 여행객들이 많아서는 절대 아닌거같고,집에서들

주무시지..왜들 모텔에서 자는고야?? 몇번쩨인가 들린모텔의 여사장님이 도윤이를보시더니,직접 여기저기

전화해서 알아보시고.방잡아놧으니,거기가서 주무시란다.은근히 화가나있었는데 이런분도 계시구나..

서둘러나오느라 감사인사도 못드리고,어떤모텔인지 간판도,명함도 못받고 그방마져도 빼앗길까봐..서둘러

알려준데로 찾아 도착했다.후론트에서 전화받았다며 방키를 내준다.고성읍내가 아니고 통영가는쪽에있는

프린스호텔이다.방도 크고,친절하고,연속 이틀쩨 방때문에 고생을하고나니 마음이 솜처럼 돼버렸는지..

그냥 골아떨어졌다.어린손자를 데리고다니니 이놈 덕을 오늘도 봤다.꼬맹이가 안돼보이는가보다.

도윤아 고맙다..

 

<다음이야기로 넘깁니다>

 

 

태그  해안일주,사천,고성,와불,비토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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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azz   2011-02-18 18:01 수정삭제답글  신고
부처님의 여러 모습에서 많은 깨달음이 있습니다. 마지막엔 누우셨네요. 와불상 그리고 식탁 사진.. 여행의 보람입니다.
TheFestival   2011-02-17 23:42 수정삭제답글  신고
잠자리 잡으시느라 고생이 많으셨군요. VJ이대통님 같은 진실된 여행가를 위한 착한 숙박업소가 편하게 눈에 띄는 나라가 빨리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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