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울진대게축제를 들어 본것 같아 들러 보았지만 구제역으로 취소가 되어버려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축제를 알리는 여러가지 조형물들과 황량한 주차장이 저물어가는 포구를 더 쓸쓸하게 만들고 있었다.
축제를 준비한 담당자들과 지역주민의 공허함이 전달되어 한참을 서 있게 만든 울진 후포 포구에서의 저녁이었다.
축제는 취소 후에 더 많은 문제들이 발생한다고 한다. 축제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취소되어지는 축제를 보며 안타까울 따름이다. 반드시 대책이 마련되어 취소되어지는 축제의 관계자들의 공허함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