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보실 여행이야기는 우리나라의 해안일주 연 67일중 제 32일차 이야기입니다.
잠시멈췄던 비가 포로수용소주차장에 들어서니 다시내리기시작한다..어제 공개시간(오후6시)이 지나서
못본게 오기가생겨 아예 오늘아침 첫번코스로 잡아올렸다..비가 많이내리는건 아니지만 우산쓰고,카메라메고
매표소를 거쳐 입장을 해야한다..주차비와 입장료..모두 내야한다..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이 정식명칭
인가본데..공원은 입장료안받는걸로 알고있는 입장에서볼때(잘못알고있었나?)이상하게 비쳐졌지만,내라면 내야지..
야외전시물이 많다.비가오는게 좋다고 우산도안쓰고 뛰어다니는 손자녀석 손잡고 야단?쳐가며 힘들게둘러본다.
▲흥남철수작전 노래비..현인선생이 불렀다..굳세어라 금순아..
위 사진속의 흥남철수작전기념비는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제42-02-44 이다.한국전쟁당시인 1950년
12월24일 흥남부두에서 민간인10만명을 철수시킨 철수작전의뜻을 후세에 전하고자 기념비를 아푼상처가
있는이곳에 만들었으며 굳세어라 금순아라는 노래는 고 현인선생께서 불렀다..한국전쟁(6.25사변)을
모르는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꼭 한번 이곳을 들러보라고 권한다..정말 살아있는 반공교육장이다..
햇볕정택!!그 덕분에 연평도가 공격당한건가?천안함은 폭침당하고? 공산당이 싫다고한..어느소년의 절규..
나도 공산당이 싫다..빨갱이가 싫다고..정일이도,정은이도..3대세습하는나라가 나라냐? 싫다..싫다구..
▲T-43..남침때 선봉에 섰던..소련제..고약한놈이다..여길 통해서 포로수용소로 들어간다.
▲ T-43..소련탱크안이다..양쪽에 공산권과,자유진영의 통치자들이 있다..
▲국내최초이며,세계최대의 단일 디오라마관.
*파노라마와 유사하지만 파노라마가 실제와 거의 흡사하게 실물이나 모형을 배치하는거라면,디오라마는
주위환경이나 배경을 그림으로하고 모형역시 축소모형으로 배치하는게 다른점이다.박물관,미술관,과학관등에서
이기법을 많이 사용한다.이해를 돕기위해 동영상을 같이올렸다..
거제포로수용소는 1950년 6월25일한국전쟁에의한 포로들을 수용하기위해 1951년2월 고현,수월지구를
중심으로 설치..한때는 인민군포로15만,중공군포로2만등 최대17만3천명까지 수용했었다. 포로수용소소장인
도드준장이 포로들에게 납치됐다가 석방돼는사건도 있었으며,1953년6월에는 이승만대통령의 반공포로석방으로
27,389명이 탈출하기도했다.1953년 7월27일 휴전협정 조인으로 페쇄됐다.1983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99호로
지정돼어 전쟁의 역사와 산 교육장으로 활용중이다.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www.geojeimc.or.kr/pow/
▲6.25역사관 내부
▲평양대동강철교..중공군참전으로 국군이 후퇴하게되자,폭파된철교를타고 자유를찾아 피난하고있다.
▲포로수용소 MP다리
▲포로간의 이념적마찰로 처절한 학살과 폭동이 일어난다.
▲포로귀한및 송환
▲포로수용소 막사촌
▲비오는데 볼일보시는게 애처로워 보였다..큰거?보시는양반은 꼬추도 보인다..
▲포로 취사장
▲64야전병원 내부
▲ 포로수용소 PX및 무도장
▲ 경비대장 직무실
실제의 잔존물..몇몇건물들이 거의 다 부서진형태로 남아서 그때의 암울한역사를 보여주고있다.
볼거리가 정말 많다..비가 오지않았다면 더 좋았을거다..6.25가 뭔지모르는..우리가 북침한거라고
생각하는 신세대의 철부지들에게..보여주고싶다..이보다 더좋은 역사교육이 또 있을까??
▲출구는 여기로 나간다..기념품매장..
포로수용소를 나오니 비는 오는둥 마는둥..우산을 쓰기도 그렇고..안쓰기도 그렇고..점심때가 지났는지
배가 조금 고푸다..어디 밥먹을데 없나??두리번거리다가 길옆에 멍개비빔밥이라고 써있는 프랭카드가 보여
들어갔다..멍게비빔밥,성게비빔밥을 주문했다(1인분 각 12000원이다)..한번도 먹어본적이 없는 음식이라서
기대를갖고 먹었다..거제에 가시면 직접드셔보시라고 맛평가는 보류..거제에서만 맛볼수있는 별난..
음식이라는것만 아슈~~ *만석 ☎ 055-636-9295 경남거제시 신현읍 고현리 620
▲돈방석..깔고 앉기전에..한장 찰칵!! 비록 방석이지만..기분 좋은데...하 하..
돈방석에 앉아 별난점심을 먹고 차에오르니 비가 퍼붇기시작한다.차의 빽미러(좋은우리말이 생각이안나서)도
빗물이붙어서 잘안보이고..와이퍼는 최고속도로 빗물을 닦아내기바뿌고..온통 사방이 까맣고..겁난다..
천둥만 안치다뿐이지..이런날씨속에서도 속력을 내고 달리는 차는 뭐야??도데체..
해가 지기엔 이른시간인데 워낙 비가 세차게내리니 차에서 내릴엄두도 안생기고 구경이고 뭐고..
에~잉~ 다 통과하자..드라이브나 하지뭐..마음편히하고 새로 연을맺은 고마운 삼락원사장님이 잠자리를
잡아준 학동의(흑진주몽돌해수욕장) 하와이 비치호텔로 가서 일찍쉬기로하고 찾아가는중에 해안일주여행
을 말없이 따라주는 동지인 집사람이 속이안좋다고해서..휴계소도 안보이고..길옆마을회관앞에 무조껀
차를세웠다..차안에서 대기하다보니,외간리동백나무라는 작은안내판이보인다..멀지않은곳인듯해서 집사람이
차에오르자마자..그냥 마을안쪽으로들어가 동백나무를 만났다..동백나무..엄청 크다..이런동백은 처음본다.
수령추정200여년,경남기념물 제111호..마을을 지켜주는 수호목으로 이나무밑에서 당산제를 지낸다.
▲외간리 동백..동서로 두 그루가있어 부부동백으로도 부른다)
▲학동 흑진주몽돌해수욕장으로가는길에 보이는 풍경이 좋다.
▲흑진주 몽돌해수욕장의 갈매기
▲학동 관광유람선 선착장.
▲거제하와이비치호텔..눈이내리는게 아니고 빗방울이 저렇게 눈이내리는것같이 찍혔다.
학동까지 오는동안에 빗발이 많이 약해졌다..해안가..해수욕장을 끼고 끝까지 가면 하와이비치호텔이 나온다.
호텔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후론트에가서 방을 달라고하니까..이미 삼락원의 사장님한테서 연락을 받았는지..
바로 방키를 내준다..방값을 지불하려니까 계산을 하셧다며 엘리베이터로 안내를하니..삼락원사장님덕분에..
오늘은 방구하는 고생도 안하고 편한잠을 잘수있을거같다..마음속으로 땡큐..언제 만나면 인사드려야지..
▲고풍스런 침대와 실내..특히 넓은침대가 마음에 든다..한침대에서 도윤이랑 셋이자도 충분하니..
거제하와이콘도 비치호텔 //www.hwhotel.com/ (홈피 참고하세요..좋은잠자리로 추천)
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577 ☎ 055-635-7114 (클릭하면 무료통화 가능)
▲비가멈춘 밤바다..
<남은 이야기는 다음으로 넘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