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해마다 오순절을 특별히 국가적인 공휴일로 정하고 있다. 2011년 6월 13일이었다.
이 날, 파리 12구에서는 수 년 전부터 구민들을 대상으로 음식나누기 행사를 주관해 오고 있는데, 올 해는 특별히 음식나누기와 더불어 한국 문화의 날로 정하여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예술을 선 보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 살풀이 춤을 막 긑내신 장영숙 너울협회 회장님
△ 칼 춤을 추고 있는 김유정 씨
△ 판소리를 불어로 재현하는 Herve Pejaudier. 아내 한유미씨와 함께 판소리 불어판 완역을 하였다.
△ 너울협회 장영숙 회장의 남편은 프랑스극단 연극배우. 행사를 참 재미있게 이끈다.
△ 장영숙씨가 이끄는 한국춤 동호회 회원들
△ 수박도 시범공연
△ 한국의 문화에 심취하며 뜨거운 햇살에 의한 그을림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
△ 식사와 함께한 한국문화예술 공연에 흡족해하는 파리 12구 시민들의 모습
△ 좌로부터 판소리 불어판 완역부부 Hervé Peéjaudier와 한유미 씨, 뚜꽁트르 서금희 대표
그 동안 프랑스에서 연극 배우로서 활동하면서 특히 한국 문화에 대해서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12구에서 오랫동안 주관해 온 행사의 주 멤버로서, 더욱이 한국인 아내를 둔 프랑스인이 이번 행사를 위해 무엇보다 애를 썼으며 주불 문화원의 후원 아래, 그의 아내인 극작가이자, 한국춤 애호가인 장영숙 씨의 기획아래 이번 행사가 추진되었다.
12구, 알리그리 장터(Place d"Aligre) 앞에서 해마다 행해지는 이 행사는, 특별히 올 해 한국의 문화예술을 소개함으로 인해 그 어느 때 보다도 풍성한 행사가 되었다.
바쁜 일정 가운데, 주불 문화원장 (최준호)께서도 직접 와서 격려를 해 주었고, 자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은 한국의 단아하고 아름다운 문화에 심취하며 오후를 만끽하고 있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너울협회 장 영숙 회장은, 무엇보다 시민들이 함께 부담없이 어우러질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고, 이를 계기로 한국 문화예술을 자연스럽게 접촉시키고 느끼게 해 주고 싶었다며, 부족하고 미흡한 행사에 참여해 준 모든 사람들께 감사를 전했다.
특별히, 이번 행사를 위해 기꺼이 참여해 준 얼쑤 풍물패, 장영숙 한국춤 동호인들, 대금의 이인보씨, 판소리 불어판의 Herveé Péjaudier, 칼춤의 김유정씨 등 많은 한국 예술인들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