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이야기는 우리나라의 해안일주 연 67일중 제 40일차 이야기입니다.
▲낙산해수욕장..
어제밤에도 인터넷과 씨름을 하느라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12시가 퇴실시간이니 게으름,늦잠을
잘수도없고..짐챙겨나오면서 또순이 사장님과 인사를나누고 차에올라 강릉방면으로 길을잡았다..
동해안을 따라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여행코스이니까..오늘도 예외없이..가고싶은대로 가자..요런 뱃장으로
양양교를건너 직진하려다가 주유소로 그냥 진입해버린다..기름값이 오를모양이라고 TV뉴스에서 떠들더니만
벌써 올렸는지 비싸다..1400원에서 3원빠진다..내릴땐..밍기적..올릴땐 벼락이다..암튼 기름좀 넣어주고
해변따라갈 욕심으로 수산항으로 가는데..연어 회기철만 되면 나오는 내수면연구소(국립수산과학원 냉수성
어류연구쎈타)가 보였다..아차!!지나쳤다가 뒤로 조금후진해서 연구소로 들어갔다..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냉수성어류 연구쎈타가..정식명칭이다..
▲양양남대천 생태학교라고 써있다.
▲외래방문객들을 위한 전시실들이 있다.
▲연어가죽으로 만든 제품들..고가품들이다.
도윤이덕을 또 보는건가??이곳에 근무하시는분 같은데..도윤이가 누나.이모를 불러대며 재롱을부린탓인지..
직접 안내를 해준다..도윤이손을 잡고다니며..도윤이보고 들으라는말같지만 사실은 필자보고 들으라는
설명처럼 소상하게 알려준다..도윤이도 뭘 아는것처럼 누나..이모를 바꿔불러가며..이건뭐야???기특한녀석..
▲이런미미지컷은 TV에서 많이보신거다..연어를잡을때..항상 보여주는 화면이다..
▲연어가 아직도 물길을 거슬러 올라온다..물속에보이는게 연어지느러미와 연어몸체..
▲배가 홀쭉한걸보니 이미채란이 끝난 건가??
▲요란한소리에 뒤돌아보니 연어가 튀어오르는소리다..처음들어보는소리..운좋게도 튀는걸 잡았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 연어연구쎈터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송현리 424-1☎033-672-3729
누나한테 쏘세지도 얻어먹고 금방 좋아졌는지 안떨어지려는녀석을 차에테우고..가는길 이정표에 오산해수욕장
이 나온다..해수욕장으로 진입 길따라가다보니..왼쪽으로도 고운모래가 있는 해수욕장이..좁은다리를 건너는
오른쪽에도 해수욕장이있다..오산해수욕장이라는데..쏠비치해변이라는게 맞을듯..콘도전용 비치같아보였다..
모 콘도의 쏠비치가 있는곳이다..해수욕장의 태반을 그 쏠비치가 차지하고있으니,쏠비치해변?인가 싶었다.
▲오산해수욕장 오른쪽 해변..
▲사자바위예요..라는 주민의 설명을 듣고보니..정말 사자같이 보인다..
▲소리가 있는 집
목적지인 수산항으로 들어가는 초입에 이집이 있다..소리가 있는집..우리전통주막집인듯도 하고..
소리가 있다는걸 보니..궁굼해서 차를후진해서 공터에 세워두고 들어간다..점심을 먹어야할때를 놓쳤기
때문에 요기도 해결하고..궁금증도 해결하고..사장님을 보니..소리꾼이시다..인사부터 나눴다..드실만한
음식이 없다며(도윤이와,필자가 차 운전중이기때문인듯..)차를 대접하겠다고 하신다..손님인데 손님으로
안보고 마치 오래된지기를 보듯 대해주신다..
▲크진않다..그런데 주인의 취향을 보여주듯 재밌기도하고..
▲오른쪽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부체에 이집메뉴가..
▲직접 소리를 해주셨다..사랑가의 한 대목이지만..
▲소리꾼의 사랑가 한자락
▲도윤이가 처음엔 씨끄러워~~ 하다가 한곡이 끝나니까 또 노래해..이말에 파안대소..멋진웃음을..
★오늘은 별 스럽게 마음으로 마시는.. 소리가 있는 집 宇聲 김성태(소리꾼) ☎033-673-2630
▲소리꾼 김성태님과 여행동지인 집사람..그리고 도윤이.간다니까 배웅까지 나오셧다.
아마도 도회지에 이런 주막이있다면..꽤나 인기몰이를 할듯한데..돈버실생각이 없는양반인지..
욕심이 없어보였다..사람사귀기를 좋아하는 예인이라고나 할까(실례가 안될런지)..초면인데 멋지고
향과 맛이 대단한 차대접을 받았다..필자가 마음에 들고..도윤이도 귀엽고..여행길을 함께해주는 사모님도
대단하시다며 한사코 대가를?안받으시니(이레서 장사하실분이 아니시다고 생각을) 다음에 기회가돼면
그땐 한잔하자구요..
▲수산항..전에는 작고 아담한..정겨운포구였뎃는데..쏠비치탓인지 개발이 많이됐다..
▲수산항 요트클럽 하우스건물이다.
▲수산항등대와 방파제
▲동호리 해수욕장..굉장히 크고 넓다..그렇치만 다시되돌아나와야한다..
▲하조대해수욕장..모래밭의 빈 밴치..모래밭에 밴치가 특이하다..딸랑 하나..물이들면 잠길듯..
▲역시 해수욕장은 여름이라야...
수산항에서 나와 해변을 따라 계속 남하한다..동해안은 다도해(남해)와 달리 거의 일자해변이다..
어찌보면 너무 단조로울 정도이다..그런때문인지..해수욕장이 연속으로 나온다..항과 해수욕장이 함께있는..
동호리해수욕장을 지나면 유명한 하조대 해수욕장이나오고,그 해수욕장을 지나서 조금만 가면 하조대가 있다..
하조대 주차장에 차를대면 왼족으로는 해변의 등대쪽으로 나가게되고,오른족으로 계단을 오르면 하조대정자가
나온다..이 정자가 바로 하조대..
▲바다헌장위에있는 돌고래조각상
▲하조대..육각형의 유명한 정자..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이곳에서 만년을 보냈다고 해서 하조대라고했다는건 많이들 아실꺼고..
건너편의 작은등대도 꼭 보고오시길를 권한다..정자쪽으로 먼저 올라서 건너편의 등대를 먼발치로보고..
그냥들 가버리는걸 보니..이곳까지 찾아와서 뭐가 멀다고 안가보는건지..다리가 마이아파????
▲정자에서 본 등대..큰등대는아니고..아담하다고나 할까????
하조대에서 내려오면서 밥때를놓친때문에..배가 많이 불편?하단다..그레서 횟집이아닌 백반집을 찾아
김치찌게와 된장찌게를 달레서 먹고있는데..인연이 또 맺어졌다..물론 도윤이때문이다..어린놈이..
말을 똑부러지게한다..붙임성도(넉살이라는게 맞을까???)좋치..식당에서 이집 사장님과 대화를하시던
스님은..이넘이 마음에 들었나보다..허허..고녀석 똑똑하네..이러시더니 그림을 한장주신다며 내일아침에
휴휴암으로 오라고하신다..오라고 하시니..주신다는데..사양까지야..그레서 더 내려가길 포기하고 죽도해수욕장
옆의 인구해수욕장 모텔에 짐을 풀어놨다..밤이 일찍 찾아오는바람에 내일오전중..죽도암과 죽도정을 볼참이다..
이곳역시 섬이였는데 지금은 섬이 아니다..누가 우리나라보구 인터넷강국이라하지???맞다고 해야하는지..
틀렸다고 해야할런지.. 역시 이곳도 인터넷되는집이 몇집없다고 하니까말이다..
▲동산항의 방파제
▲인구방파제에서 휴휴암쪽을 본다.
해변 바로앞의 모텔이다..식당도 1층에있다..내일 스님을만나서 그림을 받으려면 잠을 자야겠지??
도윤이와 한참을 씨름?하다가 잠이들었다..인터넷..역시 속도가 느리다..진짜 우리나라 인터넷강국 맞지??
<죽도정,휴휴암,남해유람선을 탄 이야기는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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