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인 전통음악을 만날 수 있는 여우락(樂)페스티벌 - 여기, 우리음악이 있다!
여우락페스티벌 프로그램 가운데 월드비트 비나리 라는 들소리팀의 공연을 만날 수 있었다.
들소리 공연은 들소리 연주자들이 드림 프레이어스(Dream Prayers)라는 별칭을 달고 무대에 선다.
"드림 프레이어스(Dream Prayers)"란 꿈을 이루기를 기원해주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신명나게 북을 치며 노래하며 행복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에게
넘치는 에너지로 복을 빌어주는 무대다.
연주자들과 관객이 하나가 되어 신나게 박수 치며 즐기다 보니
가슴이 후련해지고 어떠한 소원도 다 이루어 질 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된다.
힘든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수 있을 정도로
열정적이고 신명나는 공연이였고
우리의 가락과 소리가 그렇게 색다른 맛이 있는 줄 몰랐다.
대금소리, 판소리, 북소리의 역동적이고 격정적인 벅찬감동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었다.
소원성취 콘서트(월드비트 비나리)는 전통축원덕담인 "비나리"를 바탕으로
사람들의 복을 기원하는 소원성취 콘서트로 50개국 월드투어를 기념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고 한다.
비나리: "빌다"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
▼ 국립극장으로 가는 길
여우락 페스티벌 포스터가 보인다. 이곳이 들소리 공연이 열리는 하늘극장
들소리 단원들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다양한 악기와 역할을 해내는 멀티플레이어들이다. 들소리 단원들이 다른 전통공연팀과 차별화 되는 점이다.
공연중엔 사진찍지 못하게 해서 끝나는 무렵
인사하는 모습만 겨우 담도록 허락해서 몇장 담아왔다
공연이 끝난뒤 무대
공연이 끝나고 난뒤 텅빈 객석..
하지만 무대밖에서 뒷풀이가 시작되었다.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 되어 뛰고 환호하는 한마당.
▼ 뒷풀이가 끝나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오는길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