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 옆에는 계곡물이 흐르는데 계곡물이 꽤 차갑더군요. 말로만 듣던 천연 계곡인 진동계곡으로 입수~!!
캠핑의 주목적, 고기굽기에 돌입~!!
양양 양수발전소의 산꼭대기에 이런 인공호수가 있는 거도 신기하고,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아야진 해수욕장 실제로 보면 어디 동남아 해수욕장에 와있는 듯 했었습니다.
이거 마지막날 날씨가 이렇게 좋아서야...
올해도 어김없이 주위 친구 식구들과 여름휴가를 4박 5일간 다녀왔습니다.
올해 휴가지로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원래는 충남 서천쪽으로 가려고 했으나, 원래 예약하려던 숙소 앞의 바다가 물놀이에 적합하지 않고, 모기가 많다는 제보에 의해 급하게 강원도 인제 진동계곡으로 정하고 숙소 예약에 들어갔었습니다.
역시나 다른 친구들에게 맡겨놓으니 몇주가 지나도록 진척이 없어 그냥 내가 알아보고 진동계곡에 있는 뜰사랑채로 3박을 예약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예 하루 미리 출발해서 야영을 하기로 하고, 진동계곡에서 가까운 갈천 오토캠핑장을 함께 예약하고 나니, 전체 일정은 4박 5일이 되었지요.
출발하기전, 텐트와 각종 야영장비를 싸다보니 1박을 하기 위해 챙겨야 하는 짐이 이삿짐 수준이랄까..
그래도, 여행은 항상 출발하기전의 설레임이 가장 좋더군요.
휴가 비용은 집당 대략 45만원 정도 든거 같고, 역시 같이 다녀야 비용도 절감되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점은 진동계곡의 곰배령을 올라가 봤어야 하는데, 못가본 점이 내내 아쉽더군요.
곰배령은 하루 입장객 150명으로 제한이 되어 있어, 전날 미리 입산 예약을 해야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주인아저씨 말로는 5~6월에 곰배령이 야생화의 천국이 된다니, 내년 봄에 꼭 다시 와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