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운 여름, 피서를 위해 가끔씩은 서울 인근의 짧은 나들이를 가기도 합니다.
그 중 하나가 트릭아트 행사.
두 번 말하지 않아도 워낙 유명해져서 엄청나게 많은 인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저희는 아기 사진도 찍을 겸, 나들이도 하며 시원한 바람도 쐴 겸해서 일산 킨텍스로 갑니다.
도착해갈즈음에 보니 킨텍스에 주차된 차들이 별로 없습니다.
이상하다, 지난 번에 트릭아트 할 때는 분명히 차들이 많아서 주차할 공간이 없었는데....
왜 이렇게 주차 공간이 많지??? 하고 뭔가 심상찮은 기운을 느낍니다.
어쨋든 주차를 하고 킨텍스 안으로 들어갑니다. 트릭아트의 포스터가 붙어있군요.
그런데, 전시장에 가까워 질 수록 저의 불안감을 고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트릭아트 포스터가 있는 쪽으로 갑니다. 헐... 전시는 그 다음날부터 시작입니다.
집에 다시 돌아갑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또 옵니다.ㅋㅋㅋ
이렇게 어렵게 본 전시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무엇보다 울 딸랑구가 넘 좋아합니다.
알에서도 깨어나고
말도 타보고
벽까지 타 봅니다.
비록 한번의 헛걸음을 하였지만 다시 가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