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석문화제는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인 가산 이효석선생님의 문학혼을 기리기 위해 9월9일부터 18일까지 강원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의 효석문화마을에서 열렸어요. 전 9월 9일부터 시작한 효석문화제 마직막날 이틀전 9월 16일에 근처 출장다녀 오다 우연히 들리게 되었답니다.
효석문화제 입구에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장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식사를 불과 여기 도착 한시간 전에 해서 전혀 허기가 없었지만 맛있는 음식냄새에 참을 수 없더라구요. 먹는 것에만 신경이 팔려 다른 건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강에 소나무와 잔가지로 아기자기한 다리 옛모습대로 만들어 놓았어요.
포토존 입구에요. 입장료가 2000원으로 여기 메밀밭에서 사진찍고 효석문화관에 출입할 수 있었어요.
이효석 선생님의 "소금을 뿌린 듯 ~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런 시적표현이 이 소설에서 제일 기억남는 부분이 아닐까요? 실제 소금을 뿌려놓은 듯 핀 꽃들이 눈앞에 펼쳐지니 정말 감격스러웠어요. 단지 달빛 아래에서 메밀밭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조금 남았네요.
메밀밭 옆에 위치한 물레방앗간!
여기도 메밀꽃필무렵 소설에 등장한 장소를 재현한 듯 해요. 바로 허생원과 처녀가 하룻밤의 정을 나눈 곳! 왠지 그 장면이 그려지는 듯 합니다.
이효석문학관 입구로 책을 세워 놓은 듯한 모습이 인상깊었어요. 누가 이런 멋진 아이디어를 생각했는지..!!
이효석 문학관 전경이에요. 우리 옛 한옥의 멋에 현대 건축의 세련미를 섞은 듯 멋져보이네요.
이효석 선생님의 생가터라고 하네요.
이효석 문화제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었어요.여러 전시전, 메밀음식 만들기, 전통놀이, 공연 그리고 맛있는 먹거리들이 가득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면 교육적인 면에서도 너무 좋을 것 같구요. 전 여기 근처 출장다녀오면서 잠깐 들린터라 재미있는 구경거리들을 많이 놓쳤네요. 내년엔 꼭 휴일날 시간내서 어린 조카들과 함께 느긋히 즐기다 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