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떡과 술잔치 마을마다 잔치잔치
한 상 떠억~ 받았습니다.
2011 경주 떡과 술잔치가 성대하게 열리고 있는 봉황대에 다녀 왔어요. 이틀째 되는 날 방문했던 축제현장은 아침부터 밤까지 동네방네 들썩들썩이었지요. 술맛보고 지화자! 떡맛보고 얼쑤! 를 외치게 되는 먹는 재미 하나. 고분 사이사이 떡마을, 술마을, 공연마을, 옷마을 찾아 다니며 체험하며 즐기는 재미 둘. 각 동네의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어깨춤이 절로 나는 공연보는 재미 셋. 사람 구경 경치 구경 재미 넷. 비루한 기억창고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나게 잔치구경하고 왔답니다. 한글날의 떡과 술잔치 함께 나눠요~
에린과 에릭이 사랑한 떡볶이와 깨송편
저의 오전 일정에 동행해준 에린과 에릭이라는 외국인 커플은요. 한국에 온지 일년이 채 되지 않은 초등학교 영어 선생님들이랍니다. 캐나다 토박이 에린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떡볶이라고 해요. 떡볶이를 집어든 모습이 설레어 보이지요? 깨송편도 그리 맛있답니다. 달콤한 것이 좋아 "i like sweets~~~"을 연신 외치던 에릭도 깨송편을 즐겨 먹었더랬습니다. 깨송편은 저의 페이보릿이기도 하답니다. 하핫~ 커플은 떡 매니아답게 떡마을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머물렀습니다. ^0^
최가손떡
경주 대표떡 만들기 품평회의 금상에 빛나는 최가손떡을 맛보실 수 있는 품평회수상작 부스가 있어요. 떡안에 무려 한우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맛이 궁금하신 분들~
떡마을로 출발!
떡마을 국악공연
잔칫날 빠질 수 없는 것이 우리 가락이지요? 행사기간 내내 무대는 이어집니다. 오후에 떡마을 머무르시면 흥겨운 우리 소리에 맞추어 어깨춤 한 판 추실 수 있습니다.
둥그마니 모여 공연즐겨요~
누룩을 꾹꾹 눌러 빚는 고사리 손이 앙증맞기 그지 없습니다. 술마을의 가양주만들기 체험장에서는 홈메이드 술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술마을의 한 부스에는 이런 일도 있답니다. 술 컬렉터가 초청된 시대를 아우르는 술병컬렉션이지요. 소주란 참이슬 밖에 모르는 저는 생소한 술병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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