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 Kimchi~ 천년의 맛, 세계인과 함께!
제18회 세계김치문화축제
2011. 10.15~19 / 광주 중외공원
"광주 세계김치축제가 18회나 되었네!
뉴스로만 접헸던 김치축제를 찾아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치가 어떻게 축제가 되지?"
별반 큰 기대 없이 가을날 기차여행
정도의 설레임으로 용산역을 출발 하였다.
2시간 반 정도의 소요시간으로
가뿐하게 광주송정역에 도착하니 아직 오전이다
광주김치타운 정시 출발 셔틀버스 안내와 함께
친절하고 깔끔한 예향 도시 광주를 보았다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한 안내을 받으며
축제장 입구에 오니
일본어, 중국어, 영어, 한국어,
언어별로 안내장이 준비되어 있다:
"역시 세계축제 답네~"
입구 한쪽의 동선 안내표시가
한눈에 시원하게 들어온다.
광주시립미술관과 민속박물관사이에
자리한 중외공원일원에서 개최된
제18회 세계김치문화축제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더불어 중외공원 4대문화이벤트로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김치축제 조형물>
중외공원 중앙에 설치된
배추와 무우의 조형물이 한눈에 들어왔고,
김치문화놀이터, 나눔마당, 마케팅, 특산물 장터, 맛집골목...
몇개의 영역으로 뉘어진 축제장은
전통시장정도의 분위기를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질서정연하여서 조금은 놀랍다.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것은
김치오감박물관이다!
<김치오감박물관>
박물관 설치물의 디자인도 돋보였고
헤체후 튜브로 재활용 할수 있다는
아인디어가 참신하다.
김치오감박물관의 관람은 신선한 충격을 주는
기대이상의 감동이었다
일상의 김치가 디자인과 만나서
그 이상의 새로운 것이 될수 있다는
발상이 세삼 놀랍다
또한 지극히 한국적인 김치를
서양과 접목시키려는
노력 또한 신선하다.
<김치와 서양열전>
김치 핫이슈! 코너에는
김치먹는 서양 아가, 외국 스타의 김치소개,
일본의 김치영화<김치칸>... 등
김치 관련 이슈가 되는 것을 모아서
제공 하고 있다
<김치핫이슈>
<김치,미디어아트를 만나다>에서는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김치에 대한
다양한 홍보를 하고 있다
<김치미디어아트>
Say kimchi! 천년의 맛, 세계인과 함께!
세계김치문화축제 슬로건에 걸맞는
김치버스 프로젝트는
<김치버스팀>
20대 대한의 청년쉐프 3인이
400여일간 36개국 80도시를 돌며
세계에 김치를 알리는
프로젝트다.
열정과 모험심으로 시작한
김치버스 프로젝트의
긴여정을 앞둔 그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보낸다
"젊은 피의 용기가 자랑스럽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렴"
세계로 달리는 김치버스 타고
세상 곳곳에서 수많은 사람과 소통 하기를 !
그래서 이 세상이 아직 살만 한 곳임을
지금
기운 빠진 친구들에게
용기가 되기를 !
<류시형의 26Euro>
김치버스를 기획한 류시형의
책<26Euro>는
저지르는 청춘의 특권을
낱낱이 보여주고
김치버스 프로젝트가
진한 경험의 산물임을 알려주고 있다
김치오감박물관에서
가장 참신했던 것은
명품 김치갤러리 코너다.
<명품 김치갤러리>
김치와 어울리는
그림이나 서예, 자수 ,유기...등과
짝하여 전시한 코너로
김치와 묘한 조화를 이루어서
<향기있는 갤러리>가 되었다.
전통적인 것에 김치 香이 입혀져서
더욱더 고전적이고
한국적인 느낌이 든다.
박물관 말미, 다리가 아플쯤에는
김치를 이용한 새로운 음료
-동치미+석류을 가미하여
상큼하고 깔끔한 맛의
새로운 음료 시식 코너가
기다리고 있다.
김치오감박물관 출구 옆!
<나에게 김치는 OOO다!>
벽보는 관람객의 감상과 자기만의 정의를
표현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공간이다.
김치의 새로운 힘을 보여준
김치오감박물관의 관람은
이번 제18회 세계김치문화축제를
다녀간 보람을 갖게한다.
밖으로 나서 잠시 걸으니
김치문화관 구역에서는
<올해의 김치명인 콘테스트>가 한창이다.
<김치명인 콘테스트>
오전10부터 오후 6시 반까지
김치명인을 지원한 참가자들이
온종일을 김치경연을 한다.
심사위원 역시 하루를 같이 하며
진정한 명인 선정을 위하여
꼼꼼하게 살펴보는 모습은
일상의 김치를 다시 생각케 한다
흥미로운 부대행사로는
<사랑의 김치우체국>이 있다
<사랑의 김치우체국>
김치를 받고 싶은 지원자들에게
사연을 신청 받은후에
관람객이나 기부자들이 글중에서 선택하면
사랑의 김치우체국에서 보내주는 김치이벤트다
김치가 엮어주는 소통의 행사라고 할 수있다.
보내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식사때마다 정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행사 같다
동네어르신부터 국내외 관람객, 주부들의 모임, 유치원 꼬마들
특히 김치담그기체험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을 보면서
김치축제가 어수선하고 관례적일것이라는
편견은 말끔히 사라졌다.
Say kimchi ~ 산뜻한 로고,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행사품목들과 종이컵까지.
축제장내의 물건운반용 특정차를 배정하여
관람객의 동선을 우선 배려한 것이
공원 산책처럼 축제를 즐길수 있게 한다.
<축제 도우미차량과 상품>
15개의 김치캐릭터가 관람객 사이에서
축제의 흥을 돋우웠고
무우, 배추, 고추,모두모아
기념사진 한컷!
<김치축제 캐릭터와 함께>
음식코너 역시 새마을 부녀회의 자원봉사로
질서정연하고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값싸고 맛있는 음식을
친절한 써빙과 함께 받을수 있어서 좋다
10월 쾌청한 가을날
광주중외공원에서
제18회 세계김치문화축제을 알리는
조형물을 보면서
<김치축제조형물>
김치가 우리의 대표 문화가
될 수 있음을!
세계와 소통하는 또하나의 길이
될수 있음을 보았다
천년의 맛을 세계인에게 나누는
모두에게 감사를!
김치문화의
새로운 힘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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