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하는 세계무술축제가 "세계 무술과 문화의 만남"이란

 타이틀을 걸고 충주 세계무술공원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렸습니다.

전 세계 37개국 42개의 무술 단체와 국내의 무술팀들이 대거 참여하여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9월 2일 저녁 개막식이 한창인 이 곳 축제장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관람을 오셔서 그 열기를 짐작케 했습니다.

그럼 유네스코가 공식 후원하는,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전세계의 축제장인

충주 세계무술축제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축제장의 입구에는 축제를 알리는 커다란 탑과 조형물로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밤이 되서 어두워 졌지만 축제장의 불과 열기는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개막식을 하기전 주변의 각종 체험장 및 전시관은 많은 분들이 오고가고 웃음소리가 넘쳐나는

그야말로 축제를 실감케 하는 신명나는 한마당이었습니다.

 오호라~ 장군님 오래 기다리셨죠? 바따구따가 인사드립니다~ㅎㅎ

 환상적인 음악분수도 축제의 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메인 무대에서는 개막식이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세계의 무술 축제의 열기를 짐작케 하는 성대한 개막식이었습니다.

 개막식만 봤다고 축제를 다 본것이 아니죠?

 다음날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축제장을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밤의 축제장과는 또 다른 모습과 행사가 기다리고 있을 생각에 마음이 설레여 옵니다.

 축제장 곳곳에는 우리나라 고유 무술인 택견(무형무화재 제76호)의 조형물이 있어

이곳을 방문 하는 전세계인에게 자랑스런 우리나라 무술 문화를 알리고 있습니다.

택견은 우리나라 사람이면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 전통 무술이죠. 충주시에는 택견 전시관을 설립하고

매년 전국 택견대회를 개최하면서 명실상부한 전통무술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세계무술연맹 본부가 충주에 있으며 한국 전통 무술의 세계화, 세계속의 한국 무술을 알리는 여러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들어가기전 축제장 안내도를 보겠습니다. 

안내도만 보더라도 다양한 축제의 현장을 느낄수가 있고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을 가질수가 있었습니다.

 무술축제라고 무술하시는 분들만의 축제가 아니죠!

 이곳은 건강체험관으로 각종 신체 건강검사과 생활 운동에 대한 내용이 담겨진 건강체험관입니다.

이 체험관 말고도 무술체험관, 홍보관, 공예체험관 등등 여러 체험장과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꽃 전시장에도 들려 향긋한 꽃내음도 맡아봅니다.

 메인 무대 옆으로는 깔끔하고 웅장한 규모로 지어진 무술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럼 잠시 이곳에 들려 무술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보고 가겠습니다.

 박물관 앞에 전시된 중심고인데요 딱 보기에도 어마어마한 크기입니다.

아래 설명문을 보니 직경 220cm로 기네스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큰 북이라고 합니다.

그럼 왜 중심고이란 명칭이 붙었을까요???

이 곳 충주는 삼국시대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가 서로 차지하려는 요충지로

 그 중앙, 중심에 있는 북이라 하여

중심고라 명칭이 붙었고 한국만의 중앙이 아닌 전 세계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충주의 기개와 자부심이 담겨진 북이라 하겠네요.

 박물관내에는 전세계에서 온 각종 무기들과 무술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쉿~ 이 부족마을에서 무술경연이 열리나봐요. 숲속뒤에서 누가 이기나 지켜봅시다!! ㅎㅎ

 반갑습니다~바따구따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과연 무술이라 무엇인가?? 이곳에서 그 문제의 답을 찾아보세요~

앗! 이것은 중국 무협영화에서 많이 보던 기구네요~

저 헤드폰을 끼고 모니터를 보며 가상의 적과 한번 싸워보세요. 이얍~

이 곳은 택견의 품새 자세와 발차기등을 실감나게 표현하고 있네요.

바따구따도 개인적으로 어렸을적부터 검도니 우슈니 태권도니 여러 운동을 했었죠.

그래서인지 더욱 이런 전시물들이 눈에 띄네요.

 박물관 꼭대기층에는 전망대가 있어 축제장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메인 무대인데요 사진찍고 나서보니 조감도 같네요 ㅎㅎ

어랏~그런데 저 메인 무대에서 우렁찬 기합소리가 들리네요.

뭔가가 시작했나봅니다. 얼렁 내려가 봅시다.~고고~~!!

 와우~ 무술시범이 시작했군요!!

손에 땀을 쥐게하는 보기만해도 멋지고 힘이 넘치는 무술시범을 감상해보시죠!

  힘과 박력이 넘치는 태권도의 격파도 보고요. 

 중국에서 오신 우슈 시범단분들의 정통 우슈도 볼 수 있었습니다.

티비등에서만 보던 화려한 무술의 세계를 눈앞에서 보니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어떤가요? 우렁찬 기합소리와 힘찬 박력감이 느껴지시나요?

 왕년의 바따구따가 날아 다닌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ㅎㅎㅎ

 신나는 음악과 힘찬 무술이 만나 그야말로 입을 못 다무는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집니다.

 이 축제의 타이틀인 "세계 무술과 문화의 만남"이란 말에 손색이 없네요.

공연장 주변으로는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각국 무술단들의 연습이 한창입니다.

방문 이틀간의 짧은 일정으로 모든 행사를 다 못봐 아쉬었지만

짧게나마 여러 각국의 무술에 대해 엿 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고요.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무술하는 분들의 축제가 아닌 남녀노소 전세계의 모든 분들의 축제의 장이 되고 있었습니다.

충주에서 열리고 있는 이 세계무술축제는 9월 8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아직 못 가보신 분들께는 멋진 추억과 좋은 경험이 될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중앙 충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무술축제로 세계 무술이 한국으로 또 한국의 무술이 세계로 나아가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이 곳 충주가 전세계의 중심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