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평창에서 5회를 맞이하는 송어축제가 12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월 5일까지 열립니다.
지난해 못 가서 아쉬운 마음에 1월 1일부터 서둘러 축제장을 다녀왔습니다.
평창은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개최하는 축제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가 다양했습니다.
주변에 스키장이나 관광지가 많고 숙박시설도 다양했습니다.
예쁜색깔로 단장한 가족 낚시터....바람을 막아주는 텐트와 의자를 대여해 줍니다.
송어가 지나가는 것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연인...물이 너무 맑아서 고기들이 지나가는 것이 잘
보였습니다.
온가족이 잡은 송어를 자랑하듯 가지고 다니는 소년......저녁은 송어요리로 푸짐할것 같네요.
추위를 피해 잠시 휴식을 취하는 곳에서 만난 아이들......너무 귀엽죠?????
송어구이를 해주는 난로.....통위에는 숫자가 쓰여 있어서 본인의 송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답니다.
고구마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ㅋ
현장에서 잡은 송어는 3000원을 지불하면 회로도 구이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축제장엔 별도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다양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습니다.
평창송어축제의 가장 인기있는 행사는 뭐니뭐니해도 송어얼음낚시와 송어맨손잡기가 아닐까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을 위해 내 한몸 던져 간절히 송어 잡기를 원하시는 남성들은 "맨손 송어잡기"체험에 동참하시길....
송어를 잘 잡기위한 팀!!!!!
양식장에서 송어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은 오전 9~10시 & 오후 3시30분~4시 정도랍니다.
그시간을 노리시면 확률이 높고, 특히 밤새 굶주린 송어들에게 아침 시간에 미끼를 던져주는것이
제일 확률이 좋습니다.
또하나 중요한 것은 낚시질 방법인데요,
낚싯대를 얼음구멍에 드리우고 일정간격으로 부지런히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는, 일명 "고패질"을 잘 하셔야합니다. 미끼만 내리고 멍하니 있으면 송어는 못 먹어요~~~~~~
두번째 팁팁팁!!!!!
송어잡기에 실패하신 분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빨간 바지 아저씨"에게 인사만
잘 해도 송어 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래자랑을 하셔도 받을 수 있답니다. 예쁜 사진을 찍어서 마우스패드도 만들어 주신 답니다.
평창 송어축제장에서 가시면 빨간바지아저씨를 꼭 찿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