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어, 싼타가 과일을 팔아요? 아니 그런데 갑자기 덤으로 도 주시고..
너무 기분 좋아 눈물이 납니다. 광명중앙시장, 아니 광명전통시장에 자주 왔지만 오늘 처럼 대접 받아 보긴 처음입니다.
눈물을 얼른 훔쳤습니다.
울면 안돼 울면 안돼 .. 산타할아버진 우는 아이엔 선물을 안주신다캐서..
재래시장에 부는 문화바람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올해는 광명8경의 하나인 광명전통시장에 크리스마스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찾았습니다.
시장에 온통 성탄절을 상징하는 레드와 그린 일색입니다. 나눔과 사랑을 뜻하는 빨간 심장도 달려 있습니다.
이런 멋진 디자인을 누가 했을까요?
광명시민의 문화잠재능력에 박수를 치고 싶습니다..
12월13일 오후6시에 점등식을 하고 수시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집니다.
양기대 광명시장, 안경애 시장상점가협동조합 이사장, 여러분이 참석하여 축제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광명전통시장 상인합창단이 구성되었고, 테너 박준석의 지도 및 지휘아래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뜻깊은 축제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한 평(坪) 남짓 공간에서 상인들이 자신의 끼를 발표하는 "1평 게릴라콘서트"도 큰 갈채를 받았습니다.
광명전통시장에서 올해 처음 해 보는 상인들의 크리스마스축제는 고객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사랑나눔, 정성나눔의 세가지 주제를 담고 있답니다.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휴게공간에서 쉬면서 희망엽서에 소원을 적어 넣고 있습니다.
상인들이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산타가 직접 물건을 팝니다. 산타가 직접 물건을 배송도 해 줍니다. 루돌프배송센터가 그 것입니다. 어린이 방문객에게 사탕을 주는 산타의 모습이 정겨운 시장풍경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