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막이옛길, 사계절이 아름다운 길이라고 자랑을 합니다.
산 깊숙한 곳에 장막처럼 주변 산이 둘러쌓여 있다고 해서 산막이라고 하며 예전부터 이곳에 사는 산막이마을 사람들이 오고가던 옛길이라고하여 이를 복원해서 산막이옛길이라고 명명했지요.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옛길이 있었기에
괴산댐이 생겨 없어진 십리옛길과 이십리등산로를 복원하여 하늘과 땅, 산과 강과 바람, 바위와 소나무, 산새와 들꽃이 조화를 이루는 <산막이옛길>을 만들어 전국민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해 준다는 임각수 괴산군수님의 글이 눈에 띕니다.
괴산댐은 1957년에 건설된 것이고
산막이 옛길은 2011년에 만들어진 겁니다.
생칡즙 대학찰옥수수 사과 쌀 사가세유~..
알었슈~ 이따 돌아올때 살께유~
일단 소나무출렁다리로 시작을 하네요
장난끼많은 아저씨들이 냅다 흔들어대지만 끄떡없답니다.
미녀 엉덩이 참나무
옷벗은 미녀참나무가 있네요
아름다운 여인이 옷을 벗고 엉덩이를 보이며 무릎을 꼬고 앉아 있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이름을 붙이기는 했다는데, 글쎄요~
△ 얼음바람골
골짜기 안에서 골바람이 불어와 산막이옛길을 걸을 때 땀을 시원하게 씻어줍니다.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서늘하여 얼음바람골이라 한답니다.
가끔은 발 아래 낭떠러지 밑에 흐르는 물을 보며 아찔할 정도로 다리가 후들거리는 길도 있습니다.
바닥이 유리로 된 곳도 있던데 비싼 유리가 아니라서 투명하지가 않게 돼 버렸습니다.
그리고 다래숲동굴을 뚫고 갑니다.
산막이옛길 주변에는 다래덩굴이 유난히 많은데 이렇게 다래덩굴터널을 만들어 주니까 자연 속에서 힐링의 느낌을 가지며 걸을 수 있습니다.
동전을 넣으며 소원을 비는 곳도 있고,
떡메인절미 체험하는 곳도 있습니다.
산막이 마을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는데 주변경치가 참 이쁘답니다.
올때 걸어 왔으니 갈때는 배를 타고 갑니다.
산에서 물을 볼 때랑~ 물에서 산을 볼 때랑~ 다를 거니까요~
대단한 자연의 교훈에 압도당하며 배 안에서 삶을 깨닫습니다.
농산물을 값싸게 많이 팝니다. 살 게 많네요.. 괴산칡즙, 괴산고추, 괴산절임배추, 괴산대학찰옥수수, 괴산도라지..
넓은 주차장.. 단체관광 트레킹 코스로 최적인 괴산 산막이옛길, 두 번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