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선농 문화제
11일 오전 9시30분부터 동대문구청→고산자로→왕산로→선농단까지 펼쳐지는 어가행렬로 시작
임금의 행차를 재연하는 어가행렬에는 취타대 기수단 별기군 제관 농악대 등 100여명으로 구성,
선농대제 5월11일(금)
선농제례봉행
선농한시백일장
전통 설렁탕 재현
선농향나무음악회
전통마당놀이공연
선농단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출구 도보5분, 지하철6호선 안암역 #3출구 도보7분)
선농대제(先農大祭)의 기원(紀元)은 신라시대(新羅時代)부터이며, 고려시대 성종 2년(983년) 정월에 왕이 원구단(圓丘壇)에서 기곡제(祈穀祭)를 지낸 후, 선농단(先農壇)에서 신농(神農)에게 제사를 지내고 후직(后稷)을 배양했으며 몸소 직전(直田)을 갈았다고 한다. 선농대제(先農大祭)와 친경(親耕)은 이후 계속 이어져 내려오다가 조선조(朝鮮朝) 마지막 황제인 순종 융희(隆熙) 4년(1910년) 5월에도 행하였으나, 일제의 강점기(强點期)에 폐지(廢止)되었으나,
1979년에 제기동의 뜻있는 분들이 선농단친목회(先農壇親睦會)를 구성(構成)하여 선인(先人)들의 뜻 을 되새기기 위해 1년에 한 번씩 이 단(壇)에서 치제(致祭)를 올리다가 1992년부터 동대문구에서 제(祭)를 올리고 있으며 동대문문화원과 선농제향보존위원회에서 함께 주관(主管)하고 서울특별시, 농협 및 우리은행이 후원(後援)하는 행사로 발전(發展)되었다.
설렁탕의 유래
선농제(先農祭)를 지낸 후, 국왕을 비롯한 조정중신을 물론, 서민에 이르기까지 모두 함께 밭을 간 뒤, 국왕은 백성들에게 소를 잡아 끊인 국말이 밥과 술을 내렸으며, 그 국밥을 선농단(先農壇)에서 내린 것이라 하여 선농단 → 선농탕 → 설롱(렁)탕으로 변한 것이 오늘의 설렁탕의 유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