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시작된 매화문화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매실과 매실 가공식품을 널리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시작하여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섬진강에 인접한 백운산 동편자락 30만여평에 군락을 이룬 매화단지와 섬진강 풍경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내어 찾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섬진강의 지명유래가 된 두꺼비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섬진나루터와 청매실농원의 전통옹기, 그리고 섬진강 재첩잡이 풍경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강변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산 좋고 물 맑은 고장, 연중 따스한 햇살이 가장 많이 비추는 고장인 광양지역의 특산물을 얘기하자면 밤, 매실, 설록차, 고로쇠약수 등을 손꼽을 수 있다. 그러나 정작 밤과 고로쇠약수를 제외하고는 특산물에 대해 이렇다할 기록이 없는 형편이다. 특히 광양매실은 매화나무의 최초 집단재배 시기와 장소가 광양밤과 맥을 같이 하였고, 매실의 상품화 노력 또한 오래전부터 끊임없이 계승 연구되어왔다. 그러나 광양밤이 그 유래가 분명하여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데 반하여 광양매실은 새로운 품종의 매화나무가 밤나무와 함께 대량으로 들어왔다는 기록 이외에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광양매실의 유래와 역사, 그리고 광양매실이 가진 전통과 특징을 밝혀 광양이 밤뿐아니라 매실의 본고장임을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
○ 행 사 명 : 제15회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
○ 일시(잠정) : 2012. 3. 17. ~ 3. 25.(9일간)
※ 매화개화시기 감안, 추후 변경될 수 있음
○ 장 소 : 市 전역 (주무대 - 섬진마을)
○ 행사내용 : 공식행사/국제행사/경연․시연행사/체험행사
낭만으로(900m, 25분 소요)
- 매화마을앞 주차장에서 마을을 가로질러 매화마을 전망대까지 연결된 코스로, 농가 돌담너머로 활짝 피어있는 매화를 만끽할 수 있다. 산책로 길에 벼락을 맞아 반으로 쪼개진 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 "벼락바구"와 "행도바구" 등도 단연 볼거리다.
사랑으로(800m, 20분 소요)
- 김오천 옹의 묘가 있는 율산공원에서 시작되는 이곳은 "율산공원~청매실 농원"으로 가는 분기점에 식재해 둔 매화가 장관을 이룬다. 매화 터널을 연상케 하는 이곳은 향긋한 내음과 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소망으로(700m, 15분 소요)
- 산 야트막한 곳에서 핀 매화를 시작으로, 청매실 농원 뒤편까지 연결돼 있는 이 코스는 매화의 향긋한 내음이 길 전체를 뒤덮는다. 또한 청매실 농원 앞에 있는 3000여 개의 장독대는 푸근한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추억으로(1060m, 30분 소요)
- 협성농산에서 출발하는 이 길은 각종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며, 특히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매화마을 전경이 일품이다. 또 사시사철 푸른색을 띠는 대나무 숲은 청량함과 산뜻한 봄의 기운을 선사하기에 손색이 없다.
연인의 길(800m, 20분 소요)
- 다사마을에 조성된 이 산책로는 연인들이 주로 찾는 곳으로, 인기 데이트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소학정마을에서 매화묘포장까지 조성돼 있으며, 길 중간에 조성된 매화터널은 장관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