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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면천진달래민속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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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12-04-21(Sat) ~ 2012-04-22(Sun) / 2일간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장소 충남 당진군 면천면 성상리 771-2 면천읍성
주최 면천진달래민속축제집행위원회
주관
문의전화 041-356-3848
공식사이트 http://www.jindalae.co.kr
분류
태그 면천진달래축제,면천두견주,면천읍성,당진진달래축제,아미산진달래,봄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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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중요무형문화재 제86호인 면천 두견주를 비롯한 진달래문화유적을 토대로 진달래 민속놀이, 전설, 민담 등과 진달래 시나 소설 등 진달래문학을 소재로 진달래민속축제를 개최하여 진달래와 함께 해온 민족 정서를 젊은이들과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고, 진달래 술, 화전, 진달래 식혜, 진달래 떡 등 다채로운 진달래음식을 즐기는 축제이다.
면천진달래민속축제는 민족정서와 지역적인 특성을 소재로 한 축제로 전국 어디에나 있는 진달래꽃축제의 성격을 벗어나 진달래에 얽혀진 선인들의 삶과 정신을 배우고 살아 숨쉬도록 하고자 하는 축제이다.

첫째, 진달래 민속놀이를 통해 옛 선인들이 살던 풍속을 배우고,
둘째, 다양한 진달래 음식을 개발해 진달래의 우수성과 약효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진달래 음식에 흠뻑 취하게 한다.
셋째, 진달래에 얽힌 우리 조상들의 삶을 시문학을 통해 알 수 있도록 진달래 관련 책 및 시문학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옛 선인들의 삶을 보고, 진달래음식을 먹으며 진달래 문학을 접하는 행사다.

 

면천은 백제시대 군사적인 요충지인 몽산성이 있어 백제 부흥운동 당시 백제유민의 피성(避城)역할을 했고, KBS 대하드라마 왕건에 나왔던 고려 개국 공신 복지겸과 박술희가 살았던 풍수지리적인 요지이며 조선시대 성의 특징이 잘 보이는 면천읍성, 동학농민전쟁 당시 동학군이 우리 나라 전지역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전투를 벌여 유일하게 승리한 승전목 등 각종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

 

특히 정성으로 만든 중요무형문화재 제86호인 면천 두견주가 그 비법과 함께 전해오고, 그 전설속에 꽃을 땄던 아미산과 술을 빚었던 안샘, 면천은행나무, 그리고 복지겸의 가묘 등 진달래 문화유적과 더불어 부모를 공경하는 효사상이 전해오는 곳이다. 따라서 축제추진위원회에서는 이런 진달래문화유적과 복지겸, 그리고 효심이 깃든 두견주를 소재로 하여 우리 민족 정서 속에 사랑 받아왔던 진달래를 축제화하였다. 따라서 축제의 핵은 진달래에 얽혀진 진달래민속놀이·설화·속담 등과 진달래 시와 소설 등 진달래문학, 그리고 진달래로 만든 진달래술과 진달래식혜, 화전, 떡 등 진달래 음식을 먹고 즐겨보는 자리로 꾸며, 그 속에 담겨있는 우리 민족의 한과 사랑, 그리고 이별과 슬픔, 희망과 소망 등을 찾고자 하는 축제이다.

 

 

[면천두견주 전설] 복지겸이 원인모를 중병을 앓아 식읍(食邑)으로 받은 면천에 낙향하여 요양을 했으나 병이 점점 깊어 그의 딸이 면천의 영산 아미산에 올라 백일 동안 지극 정성으로 기도를 하니 100일째 되는 날 산신령이 홀연히 나타나  “아미산 진달래 꽃잎을 따다 찹쌀과 안샘물로 술을 빚어 백일을 두었다가 드리고 은행나무를 너희 집 뜰에 두 그루 심어 정성을 드려라. 그러면 네 아버지의 병이 나을 것이니라.”
라는 계시를 받았다.
이 계시에 따라 술을 빚어 드려 병이 치료되었다고 한다. 그 후 효행의 면천 진달래 술인 두견주의 비법이 1100년이 넘은 두 그루의 면천 은행나무와 안샘, 아미산이 현재 면천 일원에 있어 이 진달래민속의 뿌리가 되고 있다.  

 

[면천은행나무] 1100년 된 면천은행나무는 당진군 면천면 면천초등학교 교정에 두 그루가 있다. 전설에 의하면 복지겸의 딸이 심었다. 어떤 사람들은 집 뜰 안에 심었다고도 하고 복지겸 댁의 장광이었다고도 한다. 지역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상당부분 은행나무 밑이 땅에 묻혔다고 하며 이 은행나무는 두견주와 더불어 복지겸의 천식을 다스리기 위해 심었던 것으로 사료된다.
동의보감이나 한국동식물도감을 보면 은행은 약용으로 쓴다고 기록되어 있다. 은행나무는 잎이 부채모양이고, 가운데로부터 깊게 또는 얕게 째어지고 평행맥이며, 짧은 가지 끝에 3∼5개 뭉쳐서 난다. 꽃은 자웅 2가지로 수꽃은 수상화서이며 꽃자루가 있고, 암꽃은 꽃자루가 길며 짧은 가지 끝에 달린다. 5월에 꽃이 피며 과실은 핵과로 구형모양이며 10월에 누렇게 익는다.(한국동식물도감식물편, 정태현, 문교부, 1965, p.122.)

 

[복 지 겸] 면천복씨(沔川卜氏)의 시조인 복지겸(卜智謙)은 고려의 기병대장, 고려개국 1등 공신으로 초명은 사괴(沙槐), 시호는 무공(武恭)으로 신라말기 후삼국시대의 격동기에 궁예(弓裔)밑에 있으면서 여러 차례 큰 전공을 세웠다. 복지겸은 홍유(洪儒)·배현경(裵玄慶)·신숭겸(申崇謙) 등과 궁예를 보좌하였고, 개인적으로는 궁예 군사력의 정예인 기병군단(騎兵軍團)의 장군이었다.
복지겸은 궁예의 폭정으로 조정의 신하들이 죄 없이 죽임을 당하고 백성들은 가혹한 수탈로 도탄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며, 게다가 궁예의 실정을 간하는 아내와 두 아들마저 무참히 살해하는 등 천륜까지 외면하는 만행을 서슴지 않는 체통과 소임을 잃은 비참한 군주를 보면서 나라와 겨레를 위해 혁명을 결행하였다.
먼저 동료 장군인 홍유·신숭겸·배현경을 만나 군주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궁예를 축출하여 새 왕조를 개창하는 혁명을 일으키고 왕건을 추대하는데 뜻을 모았다. 918년 음력 6월 14일 복지겸은 세 장군과 함께 왕건을 은밀히 방문하여 밤새도록 혁명의 지도자로 동참할 것을 간청하여 동의를 얻음으로써 신속하고 순조롭게 혁명을 진행하였다. 복지겸이 왕건을 지도자로 해서 세 장군과 함께 혁명을 일으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수많은 백성이 호응하여 궁예를 축출하고 고려를 건국하였고, 건국직후 환선길(桓宣吉)이 반역을 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반역을 진압하도록 했으며, 순군사 임춘길(林春吉)의 모반을 평정하는 등의 많은 공을 세웠다.
나라에서는 무인(武人)으로서 그의 행적을 기리어 무공(武功)이라는 시호를 내렸고, 918년 8월 홍유·신숭겸·배현경과 더불어 고려 개국 1등 공신으로 봉했으며, 그가 죽은 후에 제6대 성종 13년인 994년 복지겸은 세 공신과 함께 태사(太師)에 추증되고, 태조의 사당에 배향되었다.
현재 당진군 순성면 양유리에 제단이 있고 신도비(神道碑)와 태사사(太師祠)가 있으며, 해마다 복씨 문중에서 음력 10월 1일 향사(享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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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정보 최종수정일: 2012-04-1313:03:03  더페스티벌   축제정보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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