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제19회 순천낙안민속문화축제는 어느 해보다 다양한 행사로 여러분을 찾아간다.가야금 병창의 최고봉인 오태석 명인 기념 제5회 전국가야금병창대회를 비롯한 임경업군수 부임재현 행렬, 낙안읍성 군악, 두레놀이, 수문장 교대의식 등의 문화행사와 국악, 퓨전음악, 평양예술단 공연, 관아체험, 민속놀이 등 마당행사, 그리고 옛 문화체험, 전시가옥 체험, 부대 체험 민속행사 등 40가지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KBS 개그콘서트 “꺾기도” 출연진(이상민, 이상호 개그형제 외3인)을 특별 초청하여 코미디 공연과 팬 사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1994년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19번째를 맞고 있는 낙안민속문화축제가 2012. 5. 18.(금)부터 5. 20.(일)까지 3일 동안 순천 낙안읍성에서 열린다. 순천 낙안읍성은 현존하는 읍성 가운데 가장 보존 상태가 우수하고 또한 조선 전기 양식의 성곽과 전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당시의 생활 풍속과 민속 문화를 피부로 느껴 볼 수 있는 곳이다.
사방이 낮은 산으로 둘러싸인 223,108㎡의 넓은 분지에 자리한 순천 낙안읍성은 1,410m의 성곽과 중요 민속자료 가옥 9동 등을 보유하고 있어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현재 120세대 288명이 민속마을에 실제로 살고 있으며, 성곽, 전통 가옥과 함께 돌담길, 고샅길이 그대로 복원되어 있어서 어른 세대에게는 그리운 향수(鄕愁)를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는 옛 역사를 학습하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다.
낙안읍성에는 조선 중기 인물로 유명한 임경업 장군의 비각을 비롯하여 왕명을 받고 파견된 문무 관료가 머물렀던 객사, 지방행정을 처리했던 동헌, 그리고 성내 주 출입문인 낙풍루와 중심부에 위치한 낙민루, 민속자료관, 중요민속가옥 등 많은 중요 문화재와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으며, 대장금, 동이, 짝패 등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