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개천예술제
아득한 옛날부터 우리 겨레는 시월에 하늘 굿을 올리고 노래와 춤으로 신명을 풀어 왔으나 포학의 사슬은 굿판을 덮고 겨레의 신명을 앗아 갔다. 그러나 물이 흐르고 꽃이 피듯이 겨레는 죽지 않고 살아 광복의 깃발로 나라와 신명을 찾아다 제자리에 앉혔다. 우리는 한 핏줄 하나의 말씨 하나로 사는 터전을 지켜 내느라 온 진주성민이 목숨을 던져 불꽃을 이룬 임진·계사년 저 장엄한 역사의 힘으로 여기 사도 진주에 시월과 겨레와 신명의 제단을 열고 단군성조에게 예술 문화의 꽃과 향기를 바쳐 올리기 비롯했다.
우리는 이 제전이 반세기를 뛰어넘은 이제 ‘지나간 밤’의 끝에서 머물렀던 광복의 깃발과 아우성과 감격의 어우러짐이라는 시대적 난장을 접을 때가 왔음을 선언한다.
우리는 분리된 겨레가 분리된 채로 있으면서 예술과 문화의 꽃을 온전히 피워낸다는것이 어렵다는데 유의하고 나라에서 처음인 이제전이 통일의 제전, 겨레의 난장으로 거듭나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 갈 것을 다짐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 제전을, 기능주의와 소재주의로 이름만 올리는 축제가 아니라 역사의 한복판에서 순정한 겨레의 일체 염원을 올리는 한 장의 소지(燒紙)와 같은 불사름이 되도록 이끌어 가고자 한다.
참으로 예술 문화는 통일로 가는 에너지이고 겨레를 지키는 아름다운 지렛대이다. 이를 확인하고 이루고자 하는 소망은’개천예술제’라는 이름이 담아서 반세기를 지나왔다. 실로 겨레의 천품이 살아나고 겨레가 하나로 교감하는 새로운 세기의 실천적인 제전을 이룩하고자 시민과 예술인들이 다시 창제하는 마음으로 삼가 제단 앞에 엎드리는 바이다. [제2 창제 취지문]
서제행사내용
서제는 나라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의 올곧은 마음과 민중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의 창달에 대한 우리의 정성을 개천의 제단에 봉헌하는 행사이다.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하던 성화를 진주성에서 직접 채화해 성화대에 안치하고, 크게는 우리 민족 가까이는 진주를 위해 몸을 바친 영령들을 위한 제등 행렬이 펼쳐진다. 이어서 호국 종각에서 국태민안을 비는 호국타종 의식이 거행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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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사 명 |
일 정 |
장 소 |
비 고 |
성화 채화 |
10. 3 - 16:00 |
임진대첩계사순의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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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다례 말차시연 |
10. 3 - 16:20 |
진주성 촉석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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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타종 |
10. 3 - 18:00 |
호국종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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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 봉송 및 안치 |
10. 3 - 18:15 ~ 18:25 |
임진대첩계사순의단 → 성화안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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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향 |
10. 3 - 18:30 |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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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 |
10. 3 - 20:00 |
진주남강 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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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합창제 |
10. 3 - 20:30 |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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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제식행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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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예술제를 시작함을 알리고 다양한 내용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개막행사를 단조로운 개막 행사에서 탈피하여 진주시민과 외래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예향 진주의 이미지를 부각시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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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장소 |
10월 4일(금) |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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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퍼포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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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울림, 땅의 역동, 인간의 약속을 주제로 한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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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장소 |
10.4 - 10:30 |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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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제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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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개천예술제를 시작함을 알리고 다양한 내용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개막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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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장소 |
10.4 - 11:00 |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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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3회 대북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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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장소 |
10.4 - 11:40 |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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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목사 부임 행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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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장소 |
10.4 - 11:45 |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 | | | |
가장행렬
시민과 기업체의 가장행렬 경진대회 개최 |
각 읍·면·동민과 진주 지역 기업체들이 함께하는 특색 있는 가장행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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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사 명 |
일 시 |
장 소 |
비 고 |
진주대첩 승전 야간 가장행렬 |
10. 3 / 18:30~20:00 |
진주중학교→시내→진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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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군명령퍼포먼스 |
10. 3 / 19:55 |
영남포정사 앞 특설무대 |
- 모병 |
가장행렬 출정 선언식 |
10. 4 / 11:55 |
영남포정사 앞 특설무대 |
- 전투 |
진주대첩 승전 가장행렬 |
10. 4 / 12:00 |
진주성→시내→진주중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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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야축제
임진왜란 발발 421주년을 맞이하여 민·관·군이 혼열일체가 되어 승리한 진주대첩의 역사적 의 미와 호국정신을 기리고 축하 하는 한마당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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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및 일자 |
장 소 |
공연 및 상황극 10.10 - 18:00~20:00
불꽃놀이 10. 10 - 20:00~20:10 |
중앙광장 → 광미사거리 → 진주중학교
진주남강 일원 |
※ 퍼레이드 코스 : 진주남강야외무대→진주교→중앙광장→광미사거리→진주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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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2013. 10. 9~10.10 - 20:00~21:00)
진주성과 진주남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촉석산성 아리아”는 진주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세대
공감 공연으로 ‘김시민’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남긴 역사적 인물의 애국충절의 정신을 되살리고 탁월한 지략과 전술로 진주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영웅으로서 걸었던 발자취를 진주성이라는 역사적 현장에서 역사적 인물과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그려진다. 진주성 전투에서 충무공 김시민과 동생 시약, 두 형제의 우애와 우국충정을 그려내고 의암의 설화인 최경회 장군과 논개의 이루지 못한 애틋한 사랑과 함께 민초들의 해학을 담아 진주성 나루터 장날 등이 진주성과 촉석루를 배경으로 사운드와 영상이 어우러진 역사 창작뮤지컬로 펼쳐진다. 진주시가 가지고 있는 새로운 에너지로 재조명하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국가브랜드 공연예술 콘텐츠로 자리매김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