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남해 보물섬 미조멸치축제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남해군의 ‘보물섬 미조멸치축제’가 작년보다 하루 늘어난 일정으로 5월 3일부터 5일까지 삼일간 미조북항에서 열린다. 미조만의 혼이 묻어 나는 문화 컨셉으로 어촌마을 미조의 전통문화를 잇고, 청정해역의 멸치와 신선한 해산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축제를 연다.
미조항은 매년 봄이면 멸치를 잡아온 어선들로 가득한데다 오래 전부터 이어온 멸치털이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멸치의 싱싱함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봄을 맞은 출사객을 비롯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진위 관계자는 “지난해 이틀 동안 열린 멸치 축제가 관광객 6만 5천여명, 판매액만 15억원으로 소위 대박이 나면서 지역 상인 및 주민으로부터 이번 축제를 하루 더 늘이자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어린이날까지 축제가 열리는 만큼 어린이와 가족 관광객에게 맞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남해군 대표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물섬 미조멸치축제는 매년 10월경에 열리던 ‘보물섬 미조해산물축제’를 남해 멸치의 싱싱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1년 축제부터 ‘보물섬 미조멸치축제’로 이름을 변경하고 매년 5월경에 개최하고 있다.
((알림))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에 따른 전국민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2014. 5. 3 ~ 5. 5일 개최 예정이던 「제11회 보물섬미조멸치축제」를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