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면천진달래민속축제

진달래는 청순하고 깨끗한 이미지와 우리 민족정서로 대변되는 이미지와 생태특성상 무공해 지역에서 자생하는 관목으로 지역 이미지 제고 및 한국민의 이미지를 형상화시킵니다. 한때 무궁화가 북녘에서는 얼어죽으므로 차라리 전국 어느 곳에서도 잘 사는 진달래로 국화를 삼자는 말까지 나올 만큼 우리 가슴속에 깊이 뿌리내려 함께 살아온 꽃입니다.

이런 진달래와 관련된 민속놀이의 대표격인 화전(花煎)놀이는 가장 한국적이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다 함께 즐겼던 오랜 전통의 민속놀이입니다. 봄에 진달래꽃이 필 무렵인 음력 삼월 삼짇날에 선남 선녀들은 긴 겨울 동안 갇혀 있던 답답함을 산과 들로 나와 자연과 벗하여 해방감에 젖으며 시와 가무로 흥을 돋우며 화전을 먹으면서 하루해를 즐겼던 것입니다.

면천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6호인 면천 두견주와 면천은행나무, 안샘, 아미산 등 진달래 민속문화에 관련된 전설과 각종 진달래 음식문화 및 놀이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특히 아버지의 병환을 치료하기 위해 정성으로 만들었다는 면천 두견주는 그 비법과 더불어 전설이 생생히 전해오며 중요무형문화재 제86호로 지정되어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진달래민속문화란 진달래에 얽혀 있는 우리 선조들의 삶입니다. 이 진달래 민속문화는 전통과 맥을 같이하고, 선대의 관습, 사고, 기술 등을 계승하고 인수하는 것으로 현재의 삶속에서 재발견 또는 새롭게 창조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면천진달래민속축제는 진달래에 얽혀 있는 예술과 문학을 포함한 생활방식, 가치체계, 전통 및 신앙, 놀이, 속담 등과 지역주민들이 먹어왔던 진달래 음식 등 면천지역을 특징있게 만드는 현저한 정신적, 물질적, 감정적, 지적인 것을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부여시켜 지역민이 공감하여 행하는 유형,무형행사가 될 것입니다.

◆ 1일차(4월 19일 토) : 복지겸의 충과 그의 딸에 효를 배우는 진달래 정신의 날
		제1부 식전행사 : 복지겸장군의 정신이 깃든 유적지 답사 PM 02:00~04:00 고려개국을 열었던 복지겸의 정신이 깃든 숨어산성(몽산성) 돌기 PM 04:00~05:00 개국공신과 함께하는 태사 무공공 복지겸 장군 가장행렬 제2부 주제 : 태사 무공공 복지겸장군의 고려개국 정신을 기리는 숭모식 PM 05:00~05:30 태사 무공공 복지겸장군 숭모식 PM 05:30~06:00 복지겸의 혼령을 위로하는 진달래꽃가비 제3부 : 진달래 청초함과 함께하는 진달래청소년 어울마당 PM 06:00~06:30 개회식(진달래 효행대상 시상, 공로패·감사패 수여, 백일장 및 사상대회 시상 등) PM 06:30~07:00 진달래 장대끝에 세우기, 진달래민속축제의 화합! 번영! 그리고 미래로! PM 07:00~08:00 축하공연(찾아가는 음악회 공연) PM 08:00~09:00 효심배우기 진달래 청소년 가요제 PM 09:00~10:00 사랑나누기 진달래 청소년 댄스페스티벌
◆ 2일차(4월 20일 일) : 관광객과 함께하는 진달래민속의 날
		제1부 : 주제 : 진달래 향, 그리고 면천진달래민속문화 이해하기 AM 12:00~12:30 행사준비 농악공연(새물레 농악단)   AM 12:30~02:00 진달래 효 실천, 실버가요제 PM 02:00~02:30 쇠소리와 함께하는 민요공연 제2부 주제 : 진달래 음식, 그리고 진달래민속놀이 즐기기 PM 02:30～03:00 진달래 떡 만들어 나눠먹기 체험 및 진달래 음식 즐기기 PM 03:00~04:00 면천농민의 애환의 한풀이 한마당 PM 04:00~04:30 진달래민속놀이 체험(진달래꽃술싸움, 진달래꽃방망이, 화전놀이, 진달래꽃가지 던지기) PM 04:00~05:00 우리 가락, 우리놀이 체험(장기, 윷, 제기 등)   PM 05:00～05:30 진달래 떡 만들기 체험 및 진달래 음식 즐기기 PM 05:30~06:00 중요무형문화재 86-나호 면천두견주 시음회 PM 06:00~06:30 우리 가락과 좋을씨고 PM 06:30~07:00 지역번영과 화합을 기원하는 진달래장대 끝에 세우기 놀이 PM 07:00~ 진달래화합한마당 관광객가요제
◆ 상설전시
		제1관 : 당진·면천의 문화유적관   이관에서는 당진.면천의 문화유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관이다. 향토문화는 우리가 있게 만든 문화환경으로 이 문화를 이해하고 안다는 것은 우리의 정체성을 깨닫게 하는 것이요, 우리의 소임과 기층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역량을 심어주는 것이다. 현대사회는 문화 컨텐츠 산업이 각광을 받는 시대다. 지역향토문화를 알지 못하고 그 중심에서 살 수 없다. 따라서 우리의 고유문화를 이해하고 아는 노력을 우리 스스로 해야만 한다. 향토문화는 알아야 보이고 이해가 된다. 그래야만 흥미가 있어 소중히 하고 싶고 보존하고 싶은 것이다. 어떤 공부도 그렇듯이 문화를 체계 있게 한 번 이해하면 어느 곳에 가든 그런 문화를 바로 이해하고 그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된다. 이 50점의 사진들을 통해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문화를 보는 안목을 키워 문화군민, 아니 문화국민으로 당당히 나아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① 신증동국여지승람을 발간한 이행 묘소 ② 당진의 민족시인 윤곤강 시비 ③ 임진왜란의 충신 영의정 이양원 사당 ④ 권필과 쌍벽을 이룬 조선 2대 시인 이안눌 신도비 ⑤ 이괄의 반란을 진압한 남이흥 장군 영정 ⑥ 고려개국공신 복지겸 제단 ⑦ 독립운동에 헌신한 제헌의원 이종린 묘소 ⑧ 항일의병장 정주원 무덤 ⑨ 100여명의 소난지도 의총 ⑩ 항일의병장 정주원 신도비 ⑪ 항일의병장 최구현 무덤 ⑫ 동학군이 유일하게 승리한 승전목 ⑬ 합덕방죽의 동학군 무덤 ⑭ 초토사 이승우가 주둔했던 성동산성 ⑮ 동학.의병운동정신을 계승한 대호지 4.4독립만세 기념탑 무형문화재 76호 기지시 줄다리기 국수당 세종때 세운 운정리 미륵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35호 안섬풍어제 물레질, 고대 삼베 당진읍성 성돌 신평현성 남문지 송악산성 성돌 면천읍성 면천읍성 서벽에 있는 시면석 명문성돌 면천향교 명륜당 면천향교 내삼문 면천향교 하마비 당진향교 대성전 당진향교 명륜당 솔뫼성지 김대건신부 동상 내포지역 천주교회의 모태 합덕성당 조선천주교회사의 탄생지 신리공소 당진군 최초의 기독교 전래지 삼화감리교회와 100주년 기념비 영탑사 대웅전 영랑사 대웅전 내부 영랑사 대웅전 서호산 보덕사 일주문 신암사 삼존불상 박희란·박희전 정려 군자정의 겨울풍경 자개리 선사유적 출토 역삼동식 석도 면천은행나무 제의모습 옛 면천군수들의 선정비 충청남도 문화재 영탑사 7층석탑 당진읍내 남산에 있는 학유정 남산에 서 있는 당진현감들의 선정비 심훈의 소설 ‘상록수’정신을 기리는 상록탑 재무부장관 인태식 선생 송덕비 채운리에 소재한 채운포 석교비 남산에 있는 설성인의 고향 표적비 제2관 : 당진·면천의 민속문화관   이 관에서는 우리 민속을 이해시키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민속은 한 나라의 서민사회에 전승되는 기층문화 혹은 잔존문화이다. 즉, 태고 이래로 지금까지 전승되어 온 것을 일컫는 것으로 민속은 민간의 생활인 동시에 그 생활의 계속 또는 반복에서 이루어지는 민간 공통의 습속을 말한다. 따라서 면천, 당진지역에서 나타나는 민간신앙, 음식, 놀이, 의식주 등을 통해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장이다. 제3관 : 진달래관-민속·문학·음식   이 관은 30여 명의 시인들의 진달래시를 시화로 형상화 하여 작품감상하기, 진달래 음식인 진달래 국수, 진달래비빔밥, 화전, 진달래술, 그리고 진달래 꽃지게, 진달래 동산, 다양한 진달래분재 등 진달래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관이다. 제4관 : 축제관   이 관은 1995년부터 진달래를 심고 가꾸며 걸어온 발자취를 200여점의 사진과 함께 면천진달래민속축제가 걸어온 발자취를 살펴보는 면천진달래민속축제 기록사진전시관이다. 제6관 : 초청 내포의 미륵관   이 관은 미륵신앙을 이해시키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내포지역에는 미륵이 32점이 파악된다. 당진에 3기, 서산에 11기, 홍성에 5기, 예산 13기로 가야산을 정점으로 사찰 인근지역에 주로 분포하는데, 이들 중 7기가 마을제로 제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미륵신앙은 인도에서 성립하여 동남아시아 여러 민족에게 수용된 미륵보살에 대한 신앙이다. 미륵불은 석가모니불이 열반에 드신 뒤 56억 7000만 년이 지나 미륵정토인 도솔천으로부터 내려와 현세에 출현한다는 미래불이다. 따라서 미륵신앙은 예언의 성격을 띠고 구원론적인 구세주의 현현(顯現)을 의미하기도 한다. 미륵신앙에는 도솔천에 살기를 원하는 상생신앙(上生信仰)과 미륵의 하생을 기대하는 하생신앙(下生信仰)이 있다. 중국에서는 미륵이 현세에 하생함으로써 이상적 정치가 실현된다는 민중의 신앙이 강하여, 미륵의 이름 아래 종교반란이 되풀이되었다. 자연의 재해 또는 지배자의 학정으로 인한 곤궁한 생활에 처해 있는 민중을 이 신앙으로 단결하게 하여 그 힘을 이용한 반란이었다. 한국의 미륵신앙은 삼국시대 이래 면면히 이어오면서 한국의 지명이나 산이름 등에 미륵,도솔 등으로 존재하고, 또 각 절에 미륵전, 미륵불상이 많이 전하며, 미륵신앙에 얽힌 설화가 민간에 널리 퍼져 있다. 이런 유토피아적 세계를 제시하는 미륵신앙은 주로 하층민의 희망이었다.
◆ 체험 행사
		체험 행사   -복지겸 박술희 장군되어(장군복장 입고 사진찍기 체험) -진달래민속놀이 체험 (진달래 꽃술 끊기/진달래꽃방망이/진달래꽃 제기차기/ 진달래널뛰기/진달래 화전놀이/진달래 떡 만들어 나눠먹기/두견주시음/진달래장기두기/ 진달래윷놀이) -진달래 떡 만들기 체험 -전통면천두견주 빚기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