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도붕기 풍어제
Hwangdo Island Bunggi Pungeoje
- Ceremony for the good harvest of fish
첫날(정월 초이틀)
▩ 피고사(14:00∼14:40)
당집 의식을 시작하는 서제(序際)로서 소를 잡아 12부위를 올리고 제당에서 지내는제사
▩ 세경굿(14:40∼14:50)
전수회관 제주 집에서 지내는 굿으로 마을의 가정마다 평온과 운수(풍어,제복등)를 기원
▩ 당오르기(14:50∼15:00)
당집 앞마당 제주를 선두로 하여 제주 집에서 제물을 가지고 당으로 오르는 것
▩ 뱃기경주
뱃기를 들고 경쟁을 하듯 앞을 다투어 뛰어가 당집 앞에 꼽는 것
▩ 본 굿(당굿)(1500∼15:40)
당집제당에서 지내는 굿으로 마을 전체의 평안과 풍어를 기리는 것으로 익일 새벽까지 세 번 실시함
둘쨋날(정월초사흘)
▩ 지숙경쟁(06:00∼06:30)각 선주와 선원들이 당제를 지낸 제물을 나누어 갖고 서로 빨리 자기 배에 가서 신을 모시는것
▩ 뱃고사(06:30∼06:40)
자기 배에서 지내는 제사
▩ 강변용신굿(15:00∼15:30) 바다를 떠도는 원혼을 달래주는 진혼 송신굿, 어민들이 붕기타령을 부르며 준비한 음식을 먹고 한마당 신명스럽게 풍어놀이를 함.
▩ 파 제(15:30∼15:40)
※. 붕 기 : 만선(滿船)한 배가 그것을 기념하여 다는 기를 말하며 긴 대나무 장대에 대나무를 쪼개서 종이를 잘라 감은 후 끝에 붉고 푸른 종이꽃을 치장하여 만든다.
▩ 축제 유래
아주 오랜 옛날 안개가 자욱한 어두운 밤에 출어를 한 황도리 어선들이 항로를 잃고 표류할 때 지금의 황도
당산(제당이 있는 곳)에서 밝은 불빛이 귀로를 밝혀 모두 무사히 귀향할 수 있었다.
이때부터 이곳에 당집을 짓고 제사를 모시게 되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오늘날 황도붕기 풍어제의 유래가 되 었다.
▩ 주요행사
피고사, 세경굿, 당오르기뱃기경주, 본굿, 지숙경쟁, 뱃고사, 강변용신굿, 파제
▩ 축제설명
안면읍 황도리에서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풍어제로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풍속이다. 붕기란 형언할수 없을 정도로 만선을 한 배에 다는 깃발이며 제의 절차는 소잡기, 피고사, 세경굿, 당오르기, 본굿, 지숙경쟁, 뱃고사, 강변용신굿 순으로 진행되며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12호조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