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가끔은 멀리 떠나고 싶고, 맑은 공기와 새소리가 그리워질때..
이색팬션으로 이름난 강원도 원주 신림면 구학산 자락의 통나무집 황토방이 입에 오른다.
아홉 마리의 상스런 학이 날아왔다는 구학산. 때문에 주변마을의 이름도 송학, 황학, 운학등 학 마을로 불린다. 이곳은 사람이 가장 살기 좋다는 해발 700미터의 고원지대기도 하다. 그곳 구학산 중턱에 구학산방이 자리해 있다. 치악산을 지나온 백두대간의 봉우리들이 제천으로 이어지는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곳이다. 구학산방은 외관부터가 범상치 않다. 약 23,100㎡의 땅에 너와를 얹은 귀틀집과 황토집이 단지를 이루고 있다. 본관인 149㎡ 구 학방은 너와지붕을 인체 산중턱을 지키고 옆으로는 계곡물을 끌어들여 꽤 깊은 연못을 만든 다음 위에 33㎡ 남짓한 방학방을 앉혔다.
그리고 조금 떨어진 기슭에는 20㎡의 황학방과 각각 66㎡의 선학 방, 송학 방, 운학 방이 있는 귀틀집 펜션동이 자리한다. 실내도 온전히 자연산 통나무와 황토만을 사용한데다 규석 암반층에서 끌어올린 육각수가 나온다. 때문에 목욕 후 느끼는 개운함이 남다르다. 이외에도 식당과 카페, 족구장, 골프연습장, 물놀이시설 등이 준비되어 있다.
원두막이 있고 야외바베큐, 식당, 채소밭, 야외분수대, 수영장, 눈썰매장, 산책로, 구학산 등산로 등이 반겨준다.
음식 해 먹기에 편한 시설이 있지만, 빈 손으로 와도 될 만큼 준비가 되어 있다. 식당 이름이 <칠부능선>인데, 닭고기 오리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산채나물... 온갖 요리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장작을 패는 체험도 가능하며 아궁이 불 때고 황토방 찜질을 하고나면 개운하기 이를 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