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실 양명술 건강법』은 조선시대 지근거리에서 임금의 건강과 섭생을 보살피던 고위직 내시 집안의 3대에 걸쳐 비밀리에 구전 전승되어 내려오던 왕실 양명술을 현대인의 건강과 질병 치유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고종 황제의 지밀내관이던 종조부 이재우를 스승으로 모시고 왕실 양명술을 전수받아 40여 년에 걸쳐 왕실 양명술의 이론을 6기와 7색으로 정리하는 한편 실사구시적인 실천에 중점을 두어 어느 누구나 실생활에 바로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기술하였다.
특별히 왕실 양명술의 이론적인 틀인 양명 6기7색론은 동양의 음양오행론과 오운육기론, 도교의 정기신精氣神, 백두산족 자부선인 계열의 신선도를 융합한 왕실 양명술의 핵심이론이다. 양명 6기7색론은 양명 6기와 양명 7색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대우주인 자연이 소우주인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서 건강과 섭생을 추구하는 원리이다. 양명 6기7색은 자연 속에 편재하는 우주 생명기(우주 에너지; 암흑물질과 암흑 에너지, 발효), 시간기(시간 에너지), 풍기(바람 에너지), 태양기(태양 에너지), 월기(달의 에너지), 압기(압력 에너지)의 여섯 가지를 정류한 후 이것의 발현색인 흑색, 백색, 청색, 적색, 등색(오렌지색), 보라색, 황색의 7색을 색채의 틀로 습합한 집합기集合氣의 원리이다.
왕실 양명술은 양명 6기7색의 원리로 기존의 치유와 양생술을 새롭게 조망하여 다음의 세 가지 원칙으로 건강과 양생을 도모한다. 첫째, 산야초와 발효로 대표되는 식치법, 둘째, 식료본초, 납약, 반탄半炭 흑상黑霜약, 황토와 지장수 등의 선약요법 셋째, 호흡, 산책, 찜질, 목욕 등 피부 자극법이다.
이 책의 특징은 무엇무엇이 건강에 좋다는 효능을 소개하는 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제로 만들어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기술한 데에 있다. 예컨대 건강에 좋고 두뇌 회전을 원활하게 만드는 식혜나 조청을 효능만 소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식혜나 조청의 재료인 엿기름을 기르는 요령부터 시작해서 질병 치유에 이용할 수 있는 약초로 식혜나 조청을 만드는 방법 하나하나까지 세세하게 해설을 달아서 소개하고 있다.
왜 산과 들판에 지천으로 깔려 있는 산야초가 좋은지, 어떻게 이용하면 되는지, 풀독을 어떻게 중화시키는지, 심지어 산야초로 술을 담글 때 소주의 도수는 몇 도로 해야 산패가 되지 않는지 등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산야초술을 실제로 담그는 요령, 방법 등을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게 기술하였다.
또한 그간 비밀에 붙여 왔던 왕실의 고급 음식의학 정보가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쌀, 보리, 좁쌀을 아홉 법을 쪄서 말리는 구전곡은 항암 투병중인 환자나 건강이 좋지 못한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복음이다. 또한 곡식을 재배하는 농민에게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그외에도 좋은 황토를 감별하는 요령에서 황토 고유의 독성을 제거하는 방법, 산야초를 공기가 없는 상태에서 태워서 숯으로 만들어 질병에 활용하는 반탄 흑상법도 이 책에 최초로 공개하였다.
이 책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왕실의 내국 납약을 공개한 것이다. 납약의 재료, 소재에서 납약의 종류와 효능에 이르기까지, 일본이 임진왜란을 일으켜서 그토록 기를 쓰고 탈취하고자 했던 납약의 비밀을 전격 공개하였다.
이 책은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 현재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와 그 보호자뿐만 아니라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경기 후퇴와 사회 불안으로 엄청난 실업자가 길거리를 방황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은 21세기 벽두에 우리의 지상과제이다. 국토 면적의 70%가 산림山林인데 그 산림 속에 슬기롭게 귀농하면 일자리는 물론 천하대본이라는 농가의 풍요까지 이룩해 낼 수 있는 실사구시적인 해법이 이 책에 있다.
저자소개
(이 원 섭)
서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법고시의 예과에 합격하여 본과시험을 준비하던 중 할아버지의 형님 되는 종조부이자 고종 황제의 마지막 지밀내관을 지낸 이재우 교관(낭청내관)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어 스승으로 모시고 ‘왕실 양명술’의 6기7색론과 실제를 사사받고 왕실 양명술을 전승, 중창하였다.
그 결과를 1993년 [한국일보]에 ‘왕실 양명술’이라는 제목으로 63회 기획 연재하였고, 그후 [문화일보]에 ‘황토기행’을 26회 기획 연재하였으며 영자신문 코리아 타임스]에 ‘ln Search of Ancient Vitality’라는 제목으로 왕실 양명술에 관해 21회 연재하였다.
현재는 [중앙일보] 조인스닷컴에 왕실 양명술을 건강과 질병 치유에 활용한 여러 실제적인 치유방법을 연재하여 누적 방문객 140만 명을 돌파하여 [중앙일보]의 파워 블로거에 선정되었다.
또한 사회활동으로 사단법인 한국양명회를 창설하여 왕실 양명술을 체계적으로 연구 실천하는 모임을 만들어 현재는 고문으로 있다. 또한 한국우주소년단 창단 실무위원, 한국토종연구회 자문역(토종 수호의 방패), 전통인술세계화운동본무 고문으로 노익장을 불태우고 있다.
저서로는[왕실양명술]상?중?하[황토건강법 태교보감][신토불이 다이어트 혁명][조선왕조 500년 자연요법-왕실비방]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