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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X통신] 책 축제 달 축제 부래미 대보름 초대 / 《서울 시》의 잠재력
기분좋은 QX 기자    2013-02-19 10:03 죄회수  4369 추천수 1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책 축제 달 축제 부래미

 

QX통신 제191호 2013년 2월 19일 화요일

  

사진=책보는 보름달 축제 포스터 ⓒ 부래미 마을

    

 

 

 

경기도 이천시 율면 부래미 마을. 농촌체험 마을로 널리 알려져 한해 수만 명 씩 다녀갑니다.

 

"2013 부래미의 겨울, 책보름 축제’

부래미 마을이 특별히 어린이를 위해 계사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2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여는 행사입니다. 이 축제는 색다르게 구성했습니다. 대보름 전통놀이와 어린이 책축제를 하나로 합쳐 ‘책보름 축제’를 꾸미고 ‘대보름달 기다리기’와 ‘대보름달 맞이하기’로 나누었습니다.

 

‘대보름달 기다리기’는 보름달이 뜨기 전 낮 동안에 즐기는 놀이입니다. 어린이 가족들은 부래미 마을 주민들과 어울려 민속놀이를 합니다. 포도 도서관과 달걀 도서관 등 여러 가지 도서관 앞에서 추억의 먹거리를 직접 만듭니다.

 

책과 생태를 결합한 도서관은 농촌 비닐하우스를 활용합니다.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를 펴내는 보리출판사가 후원사로 주제도서를 제공하였으며, 비닐하우스 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많은 책이 준비되도록 후원했습니다.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모두 주제도서 1권씩을 선물로 받습니다. 권오준 작가의 생태동화인 ‘둠벙마을 되지바뀌 아이들’, ‘꼬마 물떼새는 용감해’, ‘백로 마을이 사라졌어’가 주제도서입니다. 어린이들은 영상 다큐 제작자이기도 한 권오준 작가를 직접 만나 책에 다 담지 못한 환경과 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새의 생태에 관한 영상을 봅니다.

 

날이 저물고 달이 떠오르기 시작하면 어린이들은 자기 나이 수대로 매듭지은 망월에 불을 붙여 ‘대보름 맞이하기’놀이를 시작합니다. 소원을 적어 달집에 두고 태워서 복을 비는 달집태우기 놀이도 이어갑니다. 숙박체험객을 위한 야간 별보기 체험, 죽간 만들기 체험도 있습니다.

이 축제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합니다. 축제가 끝나는 23일 밤에는 어린이 가족 70명이 부래미 마을에서 숙박할 기회를 갖습니다.

 

축제놀이와 체험비에 관한 문의는 부래미마을 사무실(031-643-0817)이나 부래미 마을 홈페이지(www.buraemi.com)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돈키호테의 어록>

전통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이다.

문화도 고정되고 완성된 물건이 아니라 가변 하는 것이다.”

- 문화재 보존과 활용에 대해 이야기하며, 윤현옥

      

  

 

《서울 시》의 잠재력

  

 사진=하상욱 단편시집 "다 쓴 치약" ⓒ 하상욱 단편시집

  

    

《서울 시》라는 제목을 붙인 전자책 시집이 지난 설날에 종이책으로 바뀌어 나왔습니다. 이 시집의 저자 이름은 하상욱. 전자책이 종이책으로 출간된 것은 이례적입니다. 하상욱 시인은 지난해 9월과 10월 전자시집 《서울 시1》과 《서울 시2》를 무료로 배포하여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10만권 이상의 내려받기를 기록한 것입니다.

 

하상욱 시인은 31세, 무료 전자책 업체 리디북스의 기획자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7월부터 자신의 소셜통신망 페이스북에 25자 내외로 두 줄 남짓한 시를 올려 주목을 받아 ‘에스엔에스(SNS)시인’으로 불렸습니다.

 

“나한테 니가/ 해준게 뭔데” - 하상욱 단편 시집《수수료》 중에서

“고민 하게돼/ 우리 둘사이” - 하상욱 단편 시집 《축의금》 중에서

 

이처럼 그의 시는 사람들이 일상에서 겪는 경험을 소재로 합니다. 되도록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을 배재하고 촌철살인의 문구를 써서 웃음을 부르고 공감을 얻습니다. 그는 짧고 명료할수록 대중에게 호소력이 있다고 생각하며 시작(詩作)을 한다고 말합니다. 좋은 디자인은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간결한 디자인이라는 말에서 암시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상욱의 《서울 시》는 소셜통신망을 통해 세대가 다른 사람들이 두루 공감하며 읽을 수 있으니 ‘격식 없고 허물없는 텍스트’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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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부래미마을,2013부래미의겨울책보름축제,책축제,가족축제,어린이축제,보리출판사,서울시,하상욱,SNS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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