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X통신] 예술인들의 구하라담비 / 서울 모내기철 |
기분좋은 QX 기자
2014-05-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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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들의 "구하라담비"
QX통신 제322호 2014년 5월 27일 화요일
사진=구하라담비展 포스터 ⓒ구하라담비
한반도 남부 이남에 서식하는 족제비과의 노란목도리담비는 생태계, 서식지의 변화로 멸종의 위기에 있습니다. 문화예술인들이 만든 모임 ‘구하라담비’는 지난 1월부터 서울대공원에 있는 노란목도리담비를 위해 기부금파티를 열고 있습니다. <담비의 러브하우스>를 마련해주자는 것입니다. 올해 12월까지 매달 열 예정입니다. 이 모임은 <구하라담비>를 주제로 5월 24일 ‘구하라담비전’을 열었습니다. 장소는 서울특별시 마포구의 서교예술실험센터.
구하라담비 소속인 디자이너와 화가들이 포함된 예술인들이 개인작품과 협업작품을 출품했습니다. 그동안 열어온 모든 파티의 연작 포스터와 노란목도리담비의 캐릭터 그림, 담비브로치 연작물도 함께 전시했습니다. 청년생활예술공동체 ‘화수분’은 노란목도리담비를 주제로 한 수공예품을 내놓았습니다.
국립생태원의 담비전문가인 최태영 박사가 위기에 놓인 ‘담비이야기’시간을 맡았습니다. 전시장 앞무대에는 수퍼플라이 하성채와 빙고믹스 김준영 대표의 디제이 공연, 콧털 마술사 곽동호의 마술 공연이 올랐습니다. 한국소리터 허진 사무국장과 김소연 운영차장은 전시와 공연을 잇는 퍼포먼스를 했고, 새로 만든 담비노래를 아코디언과 벤조로 연주했습니다.
이번 수익금 전액도 노란목도리 담비의 새 보금자리를 위해 기부할 예정입니다.
□ 구하라 담비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guharadambie
사진=구하라담비전 참가자들 ⓒ구하라담비
<돈키호테의 어록>
“자기 자신은 머리로 다스리고, 다른 이들은 가슴으로 대하라.”
-미국의 여성 사회운동가 엘리노어 루즈벨트
서울 모내기철
사진=보라매공원 모내기 ⓒ서울시
서울특별시 한 가운데서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도심에서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연중농촌체험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관악구 보라매공원과 강동구 길동생태공원의 농촌체험장에서 모내기가 끝났습니다. 이번 주에는 서대문구 독립공원(29일)과 한강대교 노들텃밭 및 마포구 월드컵공원(31일)에서 모내기를 합니다.
보라매공원의 농촌체험장에서는 인터넷으로 신청한 시민 100명이 모내기에 참가했습니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농촌 자연학습장이자 반딧불이 자연서식지로 지정된 논에서 시민 60명이 모내기를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모내기의 유래와 특징, 식재 방법, 손 모내기, 미꾸라지와 우렁이 방사 등을 현장에서 배우고 농경문화를 체험했습니다.
농촌체험은 과일 봉지 씌우기, 감자 캐기, 보리 베기 등으로 가을 추수 때까지 이어집니다. 모든 공원의 농촌프로그램은 서울의공원 홈페이지로 예약하면 됩니다.
□ 서울의공원 홈페이지
parks.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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