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스티벌 즐겨찾기 추가
  • 2024.11.02 (토)
 축제뉴스 축제뉴스전체
조문환의 하동편지 제183호 팔월수수
조문환 기자    2014-08-25 11:31 죄회수  2830 추천수 1 덧글수 1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때밀이가 되신 군수님”

무슨 소리냐고요?

이난 주 지역 신문에 어느 분이 기고하신 글입니다.

 

바로 조유행 전 하동군수님을 두고 쓴 글입니다.

조유행군수님은 지난 12년간 3선을 하시고 이제는 평범한 군민의 한 사람으로 삶을 살아가시고 계십니다.

 

세상에 찾아보기 힘든 목민관의 삶을 사셨고

재임 중 단 하루도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쓰시지 못하셨던 분으로 기억됩니다.

 

기고를 하신 분은 우연히 목욕탕에서 군수님이 때를 밀고 계신 군수님을 뵈었답니다.

혼자 목욕을 잘 하시지 못하시는 어른을 보시자

“어르신 제가 등 밀어 드리겠습니다” 고 하시면서 어르신의 등을 밀어 주시는 모습을 감동스럽게 보았다는 얘깁니다.

 

이 땅에 때밀이 군수님, 시장님, 장관님과 대통령님이 많이많이 생겨나면 좋겠습니다.

 

팔월수수

 

수수해서 수수랍니다

 

옛날에는 그래도 제법 알아주었었지요

철철 털어 알맹이는 한 그릇 밥이 되었고

남은 줄기는 엮어서 빗자루가 되었습니다

 

조와 수수를 섞어 밥을 지으면

세상에 둘도 없는 별미가 되었답니다

 

팔월의 태양아래 수수네 가족들이 들판에 놀러 나왔습니다

아버지 파란 중절모자 쓰시고 엄마는 분홍색 스카프 두르셨습니다

 

멋쟁이 수수네 가족들이 구월을 마중나갑니다

나는 이미 구월의 마당에서 놀고 있습니다

 

태그  때밀이군수님,조유행군수,하동 조문환,팔월 수수,하동군수
 이전기사      다음기사   메일       인쇄       스크랩
  목록으로 수정    삭제
덧글쓰기 댓글공유 URL : http://bit.ly/34za3l 
등록된 덧글이 없습니다.
축제포토 더보기
인터뷰  
유모차 끌고 축제장 갈수 있을까? ...
유모차끌고축제장갈수있을까?아니축제는...
인기뉴스 더보기
SEOUL MY SOUL 공식 기념품 서울굿...
만두성지 원주로 2024 원주만두축...
진천 백곡 참숯마실축제 참숯낙화...
축제리뷰 더보기
만두도시 만두성지 원주만두가 ...
강경젓갈축제 상월고구마 찰떡궁...
봉평장 갔다가 효석문화제 보며 ...
락샤르키무용협회 2024 EODF 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