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와 조선시대의 관학교육기관인 향교와 조선중후기의 사설 교육기관인 서원 38곳이 교육현장으로 살아납니다. 두 기관은 모두 유현(儒賢)과 명현(明賢)이 인재를 양성하던 전통의 요람입니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문화재의 가치를 다지고 전통의 인문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2014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향교와 서원 만들기’ 사업을 올해 3월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향교문화재 24곳과 서원문화재 14곳을 교육장으로 지정했습니다. 교육 유형은 선비의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체험형, 인성과 예절교육을 배우는 교육형, 역사인물과 그 유적을 따라가는 답사형, 학교와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 활용형 네 가지로 나누었습니다.
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와 서원의 엄격한 분위기를 벗어나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이야기가 가득한 지역 문화공간을 조성하는데 뜻을 두었습니다.
기분좋은QX는 향교 및 서원 문화재 38곳을 효과적으로 잘 활용하고, 살아 숨 쉬는 교육장으로 바꿀 수 있도록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평가하는 작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교육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특별시 양천향교, 경기도 우저서원, 수원향교, 심곡서원, 용현, 화산서원, 인천광역시 인천향교, 강화향교, 강원도 원주향교, 홍천향교, 충청북도 청주향교, 화양서원, 충청남도 돈암서원, 충현서원, 결성향교, 세종특별자치도 연기향교, 전라북도 남원향교, 무성서원, 진안향교, 전라남도 필암서원, 구례향교, 나주향교, 무안향교, 능주향교, 화순향교, 창평향교, 광주광역시 월봉서원, 경상북도 동락서원, 서악․옥산서원, 소수서원, 경상남도 거창향교, 고성향교, 진주향교, 하동향교, 남계서원, 대구광역시 도동서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향교, 대정향교, 정의향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