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천사섬 포도가 싱그럽게 익어가며 본격 수확에 들어가 알이 크고 당도가 높은 신안포도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며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들어 지속된 가뭄과 폭염속에서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을 맞으며 자란 신안 천사섬 포도는 예년의 수확보다 월등히 풍성하다는 평가다. 특히 신안포도는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몸속 독소를 제거해 주는 효능이 있으며, 원기회복과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혈전 생성을 억제하며 동의보감에도 기록되어 있는 칼슘흡수, 이뇨작용 등의 특효가 있는 건강식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신안군은 13ha의 재배면적에서 260여톤의 포도를 생산하여 목포, 광주 공판장과 온라인쇼핑몰 등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5kg, 1상자가 20,000원선에서 거래되어 10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신안포도작목반 박성환 대표는 재작년 태풍 ‘볼라벤’의 피해로 작년 재배농가들이 수확량 감소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금년 포도는 평년보다 수확이 많다고 말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상품성 향상을 위해 포장재 지원과 친환경 재배 비가림하우스 등을 지원하였으며, 앞으로도 포도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생력 농기계 및 비가림 하우스 설치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