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갯골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자리잡은 삼목어 띄우기 행사가 시흥 시민들의 경쟁적 참여 속에 영예의 우승을 차지한 신현동 주민들의 자체제작 삼목어를 갯골에 띄우며 성대하게 치러졌다.
갯골의 바람 그대로의 사랑 2014시흥갯골축제는 8월 29일 시작하여 즐기는 축제로 자리잡으며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31일 폐막되었다.
삼목제전은 주민들이 각 동별로 스스로 만든 작은 배에 본인의 소원과 가족의 희망을 담아 서해바다로 띄워보내는 시민행사로 차별화된 시흥시 고유의 축제콘텐츠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 축제는 보여주기 행사가 아니라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의 참여형 행사가 많아 지역축제의 선도적인 기획력을 보여주며 해마다 발전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축제인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눈이 세개 달린 상상 물고기 삼목어(三目魚)가 시흥갯골에 올라온다는 스토리를 통해 삼목어를 제작하고 이를 다시 갯골에 띄워 시흥시에 행복이 돌아온다는 의미를 두고 축제로 만들었다. 삼목어는 축제 개막 한달전부터 시흥시내 각 동 주민들이 협력하여 제작함으로써 동별 경연이 펼쳐지며 축제분위기 확대와 축제에 대한 기대감과 놀이성 그리고 대동성을 담아 차별화된 시흥의 대표축제로 자리잡게한 핵심 주제어가 되었다.
2014 시흥갯골축제는 습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내만갯골의 생태적 가치를 즐기는 축제를 표방하며 갯골생태공원에서 잔디마당, 해수풀마당, 소금마당, 갯골마당, 갈대마당 및 예술마당으로 주제를 나누어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