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지역 내 음식점 4곳을 "구례군 산수려밥상" 대표음식점으로 19일 지정했다고 밝혔다.
산수려는 구례군 공동 브랜드 명칭으로, 구례의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으로 빚은 우수 농·특산물을 뜻한다.
구례군은 2019년부터 대표 음식 개발 용역을 실시해 삼대삼미(三大三美)의 고장 구례를 대표하는 메뉴를 개발했다.
산·강·들을 주제로 지역 특산물인 자연산 버섯, 은어·쏘가리, 우리 밀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했으며 신청 업소들에 대한 현지 평가를 거쳐 4곳을 대표음식점으로 선정했다.
자연산 버섯 샤부샤부 전골은 "산 아래 첫 집"과 "참새미골 체험식당", 은어·쏘가리찜은 "전원가든", 우리 밀 다슬기 수제비는 "구례 밀밭"이 선정됐다.
해당 음식점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밑반찬 기술을 전수하고 일정한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품평회를 실시했다.
또, 대표 메뉴 전광판을 게시하도록 하고 각종 위생용품도 지원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로 차별화된 대표음식점을 육성하고 음식관광 상품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