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신안국제문페스타가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성공적으로 마감됐다
홍어장수 문순득의 해양 정신을 잇는 2021신안국제문페스타(이하 문페스타)가 지난 10월 23일과 24일 양일간 신안1004뮤지엄파크에서 코로나19 장벽을 딛고 치러졌다.
극단갯돌, 세계마당아트진흥회, 문화발전소섬이다가 주관한 문페스타는 신안 천사대교 개통 이래 최초로 시도된 문화예술 캠핑 축제로 치렀다.
문순득을 ‘여행자’라는 키워드에 맞추고 섬에서 캠핑 여행을 즐기는 축제는 이례적 사례로 평가된다. 관람객들은 천사뮤지엄파크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취하며 공연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겼다. 캠핑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어쿠스틱, 월드 뮤직, 라틴 음악 등 다양한 콘서트는 섬 음악 축제의 가능성을 열기도 했다.
극단 갯돌의 마당극 홍어장수 문순득 표류기는 3년 2개월 동안의 문순득 표류기를 웃음과 울음으로 버무려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필바다페스티벌과 함께한 캠퍼들만을 위한 해변 요가, 해양 쓰레기를 줍는 쓰담 달리기 등의 액티비티 프로그램은 참가자들 만족도를 높인 해양 콘텐츠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