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경영 사상가이자 마케팅 학계의 구루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교수가 ‘2022 부산국제광고제’에서 국제명예상을 수상한다.
부산국제광고제는 매년 관련 업계와 학계 등에서 혁신적 업적과 성과를 거둔 개인·단체 등에 국제명예상 등의 특별상을 시상해왔다. 올해는 필립 코틀러가 임대기 대한육상연맹 회장(전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과 함께 국제명예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필립 코틀러는 지난 반세기 동안 마케팅 분야를 개척하며 기업 경영에서 생소했던 ‘마케팅’의 개념을 확산시킨 장본인이다. 그는 단순 판매 기법이던 마케팅을 경영 과학으로 끌어올리며, 세계적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과 계획 수립, 조직론, 국제 마케팅 등에 관해 컨설팅해왔다. 2021년 국내 출간된 ‘필립 코틀러 마켓 5.0(2021)’을 포함, 전 세계 경영대학원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마케팅 필수 지침서 ‘마켓 시리즈’를 집필했다.
필립 코틀러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마케팅 학회에서 세계 마케팅 분야의 일인자로 뽑혔으며, 월스트리트 저널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사상가 6인’에 선정됐으며, 피터 드러커(Peter Ferdinand Drucker), 빌 게이츠(Bill Gates), 잭 웰치(Jack Welch)와 함께 파이낸셜타임스가 뽑은 ‘비즈니스 구루(Guru)’로 이름을 올렸다.
필립 코틀러는 이번 수상을 기념해 8월 부산국제광고제에서 특별 강연도 직접 진행한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로 부산이 지닌 유·무형 자산의 경제적 가치를 높일 장소 마케팅에 대한 ‘플레이스 마케팅과 전략(Place Marketing and Strategy)’과 지속 가능성에 브랜드 활동성을 더해 윤리적이고 효율적인 마케팅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가치 있는 마케팅을 위한 비전(Vision for Valuable Marketing)’을 주제로 이틀에 걸쳐 각각 진행된다.
부산국제광고제 최환진 집행위원장은 “필립 코틀러 교수는 현대 마케팅의 기본 틀을 정립한 장본인으로, 전 세계 수많은 마케터의 길잡이이자 세계적인 비즈니스 대가로서 마케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며 “특히 필립 코틀러 교수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위한 특별 강연은 마케팅 측면에서 유치 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8월 25일(목)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과 온라인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개최된다.
◇특별상 수상자 명단
△국제명예상
(국내) 임대기(현 대한육상연맹 회장, 전 제일기획 대표이사 사장)
(해외)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교수)
△공로상
(국내) 신인섭(현 부산국제광고제 고문, 전 중앙대학교 초빙교수), 임호균(현 한국광고주협회 고문, 전 한국광고주협회 상근부회장)
(해외) 링핑(凌平, 현 중국광고도보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