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하는 보수교육과 평가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경기도는 오는 11월말까지 도내 514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동영상 교육과 평가를 실시하기로 하고 문화관광해설사 사이버교육 사이트 (//www.ggiex.net/)에서 접수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문화관광해설사가 95개 해설지에 514명이 활약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지만 경기도 면적 자체가 넓어 문화관광해설사간 교육시기 조율이 어렵고 장거리이동에 따른 피로감 때문에 집합교육 대신 사이버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화관광해설사들은 7일까지 문화관광해설사 사이버교육 사이트에 접수를 마친 후 11월말까지 30시간의 사이버학습과, 개별 해설시연, 전문가 평가 등을 거치게 된다.
문화관광해설사에 대한 온라인 동영상 교육은 전국 최초로 경기도는 도내 문화관광해설사들의 개인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200여명 안팎의 규모로 치러왔던 경기도 문화관광해설사 대회를 올해는 더욱 확대 개최할 방침이다. 해설사 대회는 해설사간의 상호교류와 친목도모를 위한 행사로 우수 해설 발굴과 장려가 목적이다.
경기도 문화관광해설사는 퇴직공무원, 향토사학자, 외국어능통자, 지역문화원 등 역사문화에 대한 일정한 소양과 해박한 지식을 갖춘 지역민을 대상으로 해당 시?군 문화관광 부서에서 연초에 공고를 거쳐 선발한다. 100시간에 달하는 신규양성교육을 마치고 기본출석률, 필기시험과 해설시연테스트 등 엄격한 평과과정과 현장수습과정을 통과해야만 경기도 문화관광해설사가 될 수 있다.
경기도 문화관광해설사는 경기도 97곳의 해설지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으며 해당시군 홈페이지 또는 문화관광 담당부서를 이용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