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 디자인수도(WDC)" 지정을 축하하고 서울시가 세계디자인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모습과 시민 모두가 디자인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탄생한 세계 대표 디자인 시민축제인 서울디자인 올림픽 2009.
2008년 1회를 시작으로 2회째를 맞아 그 화려한 막이 10월 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작년 행사에는 2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관심과 기대가 큰 행사로서 더페스티벌 취재진도 오픈일인 9일 주요 행사가 대부분 열리는 잠실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신종플루 걱정은 접어두세요! 신종플루로 인한 불안감이 채 가시지 않은 시기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모으는 축제 장소에 신종플루에 대한 대비책이 미비하다면 어떻게 될까?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는 것이 아닌 적극적인 신종플루 차단 작전이 서울디자인 올림픽 행사장 곳곳에서 이루어졌다.
▲ 행사장 통로마다 설치되어있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클린존
▲ 손세척액과 신종플루 감염자 식벽을 위한 발열감지 시스템
공항 입국장을 방불케하는 신종플루 예방 조치가 눈길을 끈다. 특히 아이들을 대상으로한 프로그램이 많은 만큼 이러한 조치는 학부모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디자인 장터! 2009 월드디자인마켓_서울과 디자인장터 잠실 주경기장 내부 서쪽돔에 마련된 2009 월드디자인마켓_서울과 디자인장터전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들로 들어찬 특별한 장터다. 국내외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제품들을 직접 보고, 만지고 구매 할 수 있다는 장점에 많은 인파로 북적인다.
▲ 큰 돔을 따라 2009 월드디자인마켓_서울 행사와 디자인장터전을 둘러 볼 수 있다.
▲ 국내외 많은 디자인 기업들이 참여했다.
10월 9일부터~13일까지 열리는 국제디자인시장을 비롯해 인디디자이너들이 손수 만든 디자인 제품을 바로 구매 할 수 있는 서울디자이너스마트를 비롯해,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디자인브랜드를 살펴 볼 수 있는 디자인브랜드마트, 디자이너들을 위한 다양한 용품과 서적들을 판매하는 디자인용품마트, 세계 유명 디자인 작품 100점 존사 등 다양한 전시, 판매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 디자인장터전의 전경. 인디디자이너들의 다양한 디자인 소품들을 현장에서 바로 구매 할 수 있다.
서울의 미래 비전을 보자. 잠실 주경기장 내부 동쪽돔에는 한중일 생활 문화를 표현한 주거 디자인 전시장과 서울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전시 및 영상 상영관이 위치해 있다. 서울미래비전관은 기술과 친환경의 조화, 삶의 질을 높이는 쾌적한 주거 생활의 미래상을 디지털 영상으로 제작해 대형 스크린을 통해 관람 할 수 있으며, 자전거를 타고 변모된 서울을 체험하는 입체 4D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 많은 인파가 몰린 자전거를 타고 가상의 발전된 서울 도심을 경험해 볼 수 있는 4D체험관.